나도 미친짓이라는 거 아는데 그냥 이루지 못한 숙원이 마음에 얹혀 있는 거 같아. 재수 삼수 하고 싶었는데 가족들 반대가 너무 심해서 관뒀고 미련은 계속 있었는데 3학년 때에도 이미 늦었으니까 흔들리지말자 하면서 학교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음. 4학년도 잘 보냈는데 졸업할 때 되니까 또 아쉽다...
현실적인 경제적 사정 문제도 있고 1학년으로 돌아가서 명문대 신입생 애들이랑 경쟁할 자신도 없으면서 그냥 닫힌 문만 쳐다보면서 열등감 갖는 내가 참 싫다 ㅋㅋㅜㅜ 살다가 만학도 되어서라도 대학 다시 입학할 일이 생길까?...어쩌다가 25이 되어버렸지 내가...진짜 시간 지나면 아 그때 어렸다 할 거 같은데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