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결혼하니깐 좋은게

남편이 집안일 해주니깐 너무 편해 공과금같이내고 돈 같이 모아서 빨리모이고 이런것도 물론 이득인데...ㅋㅋㅋㅋ 그런것보다 집안일은 맨날 해야하는 일이 있으니깐 확확 체감돼 

[익인1]

좋은 배우자 만났네

[글쓴이]

서로 같이해서,, 서로에게 이득 근데 요즘은 거의 다 그런듯..

[익인2]

어우맞아 완전공감 ㅠㅠㅋㅋ 나 결혼해서 너무 행벅한데 자랑할곳이없다 지인들한테 하면 욕먹을거같아서

[글쓴이]

근데 정말 말안하는게 좋아... 솔직히 속내 들어보면 행복한 결혼생활 하는 애들 별루 업ㄹ는듯 .... 나도 주변에서 물어보면 뭐 좋죠~ 이러고 절대 남편 자랑 안해 혼자만 행복한걸루ㅋㅋㅋ

[익인3]

맞아.. 나 설거지 진짜 싫어하는데 설거지 담당 남편이라 넘 편해..이런게 확 체감돼
모이는 돈도 많아지고ㅋㅋㅋ

[익인4]

와 나 이거 공감 ㅋㅋㅋㅋ덧붙여서 음쓰버리기도 ㅜㅠ 남편이 해줘서 너무 땡큐임

[글쓴이]

이거 완전 나야 나 장보는것도 너무 피곤하고 설거지 극혐하는데 남편이 다 해서 좋아 남편은 요리못해서.. 윈윈..

[익인3]

오 나도 난 요리 좋아해서 내가 요리하고 치우는건 남편이 ㅋㅋㅋ 딱 좋아

[글쓴이]

나두 요리좋아해! 솔직히 걍 나 혼자 살아도 맨날 해먹는데 하고 칭찬받고 설거지도 다 주고... ㅋㅋㅋ 꿀이야

[익인5]

부럽다 나도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

[익인6]

맞아 집안일 나눠서하고 같이 밥으면서 오순도순
이야기하는것도 좋고 돈도 혼자 모을때마다 두세배나 더 모을 수 있어서 좋아 (이게젤좋음ㅋㅋㅋ)

[글쓴이]

맞아 솔직히 결혼전에 모은건 걍 푼돈이야...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기땜에 쓸수가 업ㄹ음ㅋㅋㅋㅋ

[익인7]

아 요즘 이런거 땜시 결혼 하고 싶음ㅋㅋㅋㅋ큐ㅠㅠ

[글쓴이]

아니 근데 정말정말 신중하게 고르고 검증해서 해 나 애들이 상담필요할때 찾는 포지션인데.... 어딜봐도 햅삐하게 사는줄 알았는데 얘기 들어보면 어메이징이야....

[익인8]

내가 잘 못하는거 해주는거 최고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9]

ㅋㅋ난 집안일은 아니지만 진짜 결혼전후로 내 행복의 질이 완전 차원이 달라져서 공감이야
한가지 예를 들자면 난 친정엄마 별로 안좋아하는데 결혼하고 시엄마가 그 친정엄마자리까지 꽉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좋아

근데 이런이야기 딴데가서하면 공감도 못받고 음..ㅎㅎㅎ그렇더라

[글쓴이]

요즘 느끼던건데.. 왜냐하면 생각보다 행복한 결혼생활 하는애들 별루 없는거같아 솔직히 인스타나 애들 여럿 모일때 모습만 보고 걔 남편도 당연 그럴거라 생각하고 내 남편 자랑했는데 갑분 하소연해서 숙연해진 경우 많아서.. 점점 아무한테도 시댁 남편 자랑 안해

[익인9]

아 진짜 대공감ㅋㅋ
걍 유부친구들 만나면 나도 힘든척하고 그럴때 많아ㅠㅠㅋㅋ

[익인10]

난 미혼인데 기혼 친구 보면 그 친구 잘 사는 거 보면서 좋더라~
결혼해서 잘 사는 친구들 보면 안도, 뿌듯?ㅋㅋㅋ 이런 거 있어
친구가 외로움도 타고 사람이랑 같이 뭐 하는 거 좋아했는데
친구인 나는 다른 지역 있어서 같이 못 하는 거 있었거든?
이제 남편이 그런 거 많이 해주니까 그거 사진 보내줄 때마다
저 분이 친구 옆에 있어줘서 다행이란 생각 들더라
친구가 채워줄 수 없는 그런 것도 많은데 평생 그럴 사람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안심됐었어
친구도 그거 많이 행복해하고 좋아하고!

[익인11]

원래 집안일을 내가 안했으면...? 와닿진 않으려나...? ㅜ ㅜ ㅜ 곧 결혼해야하는데 걱정이다... 내가 해야하는데....

[익인12]

난 넓은 집에 사는거..?ㅋㅋㅋㅋㅋㅋㅋ
밥도 따로먹고 통장도 따로 써서 넓은 집에 사는거 밖에 안 떠오른닼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일도 거의 내가하고

[익인13]

부끄럽지만 나는 엄빠랑 살때 집안일 하나도 안해서..결혼해서 집안일 반반하는것도 힘들더라 흑흑 ㅠㅠ 1년 지나니 적응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