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애인 반대해서 헤어진 적 있어?

난 20대 후반이고 직업군인인 연하 애인 만나고 있어

어쩌다 들킨 거긴 하지만 가족들한테는 처음 공개했단 말야

엄마도 첨에는 신경 안쓰다가 갈수록 너무 반대하고 싫어해

결혼할 거 아니면 빨리 헤어지라고 나중에 정붙어서 못헤어진다고

원래도 엄마가 걱정이 많은 편이긴 한데 하루에 한번씩 압박 하듯이 그러니까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아

결국은 이별엔딩인가 싶고..

근데 겨우 200일 넘겼고 아직 많이 좋아하거든ㅠㅠ

후.. 다들 이럴때 어떻게 했어?

[익인1]

난 반대 하긴 했는데 그만만나라곤 안 했고 맘에 안드는 티만 냈었거든 근데 이유 들어보니까 납득돼서 나까지 정떨어짐 ㅋㅋㅋㅋ ㅜㅜㅜㅜㅜ

[글쓴이]

혹시 이유가 뭐였어?? 울 엄마는 군인을 별로 안좋아하시거든 옛날 사람이라 편견 같은게 있으신가봐ㅠ

[익인1]

나는 누가봐도 내가 아까운편이긴 해쏭 울집이 잘사는편이라 근데 군인이면 으른들은 그럴수 잇겟다 ㅜ

[글쓴이]

아항..헤어지고 후회되거나 하지 않았엉?? 난 남친이 너무 잘해줘서 헤어지면 자꾸 생각날거 같아

[익인1]

후회되는거 없었어 ㅜ 내가 결정적으로 헤어지게 된 계기가 내가 뭐가 부족해서 돈도없고 직업도 별로인데 별로 안 잘해주는애를 만나나 싶어서거든

[글쓴이]

1에게
맞네 여러가지로 고민해봐야겠다 더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랄게 고마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