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 갔는데 거실 책장에 내가 좋아했던 로판 작가님 책들이 한 10권씩은 있길래
팬이냐고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친구 어머니가 작가셨음........
몇 년 전까지 작품 내시다가 쉬신지 좀 되셔서 팬들이 다들 근황 궁금해하던 작가님인데
난 왜인지 막연히 내또래일거라 생각했거든.. 근데 이렇게 나잇대 있으신지도 몰랐고 그것도 가까운 친구 어머니셨다니 진심 너무 놀랐음
친구한테 물어보고 싶은거 진짜 많았는데.... 혹시 실례될까봐 아무말 못했거든ㅜㅜ 책 중에 꾸금인것도 많아서 뭔가 말 꺼내기 더 좀 그렇더라고
근데 진짜 너무 좋아했던 작품인데ㅠㅠ 싸인 부탁드리면 좀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