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친구분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옆에서 듣거나 건너 들었는데

호상이시라고 상주(아빠친구)분에게 말씀하셨다는데

정 털리는 거 이해해...?

원래도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이라 별로라고 생각해왔는데

다른 사람 호상이라고 생각을 해도

잘 말하지 않지 않아? 말 못할 거 같던데..

아무리 위로의 말이라 한들 내가 예민한건가..

익들 아버지는 어떠셔?..

[익인1]

너 너무 커뮤로 배운듯

[글쓴이]

뭐를??

[익인1]

걍 그래도 큰일없이 무탈하게
가셨다는
의미로 많이씀 근데
커뮤에서 내 부모가 죽었는데 그게
맞냐! 로 유행했어서ㅋㅋㅋ그게 아닌 상황에도 당사자=상주 가 고생더 하는거보다 낫다 는 느낌으로 쓰긴함. 커뮤식 버려~

[익인2]

진ㅋ자 호상이면 위로할때 원래 저런식으로 말함ㅇㅇ

[익인2]

니가 그냥 아빠를 좀 싫어해서 저런 것까지 얄밉게 보이는 듯

[글쓴이]

내가 예민한 사람이라 그런지 저런 말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서
100세시면 이해하겠는데 그것도 아니셔서..

[익인3]

나이많은 어른들은 호상이라고 종종함

[익인3]

나쁜거아닌디

[글쓴이]

많은 나이도 아니셨는데 내 기준이 높은 건가...흠..

[익인4]

호상이 나쁜 건 아니지않아..?

[글쓴이]

그런데..뭔가 각자 기준이 다른데 본인이 먼저 호상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냅다 뱉듯이 호상이셨잖아~ 이러시는 게 별로로 보이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