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가 많이 아까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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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6살 

스펙 별 볼일 없음...

공부 못했고 전문대 나옴

그래도 집이 잘살아서

아빠 회사 다녀.. 아버지가 좀 인원 많은 중소기업 대표이사

재산 부모님이 증여해준거 인천에 아파트 하나 있고 거기서 혼자 삼

남자 30살

4년제 지거국 

원래 사무직 하다가 적성 안맞는다고 중소 생산직 함

영어 일본어 잘해서 그걸로 부업도 함

근데 집이 많이 못사는거같아 

들어보니 아버지 도박중독으로 집 한번 파산.. 했었음 

위로 형 한명 있는데 살면서 일 한번 안해본 백수인거같고

아버지 현장일 하시고 어머니 단기알바 하시는듯

사실 내가 여자 입장인데 

부모님이 뭐 그런 놈을 만나냐고 은근히 안 헤어지냐고 눈치주고 

소개 받으래...

성격적이나 취미로도 잘 맞고 티키타카도 잘 되는데

부모님이 자꾸 저러니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하나 고민 되고 마음 아픔

[익인2]

아직 결혼 생각 없다면 글쎄

[익인3]

집 말아먹은 도박중독 남친 부모님 vs 중소기업 대표이사 부모님 + 인천 자가 아파트 증여

개인 스펙은 비슷한데 집안 스펙이 너무 차이남
그냥 가난한 것도 아니고 도박으로 파산시킨 아버지라니 결혼하면 쓰니집에 백퍼 손벌림

개인스펙도 다르다고 볼 수 있는게 능력은 비슷해도 책임이 다름
집에 빨대꼽히는 남친과 집에 빨대꼽고 살 수 있는 쓰니
저 관계를 보면 결혼하면 쓰니 부모님돈이 시댁으로 흘러가게 돼있음

[익인4]

도박중독으로 집 파산한게 좀 걸린다..또 안할거란 보장이 없어..근데 형은 백수에 어머니는 단기알바?이건 내 친구라면 한번은 말릴것같음

[익인5]

솔직히 누가 아까운지는 모르겠고 글만 보고 느낀 건 아버지 도박, 형 백수가 제일 걸림 도박 고친 거 단 한 번도 못 봤어
쓰니 애인이 단호하지 않고 가족한테 돈을 주고 있는 거라면 현실적으로 앞으로 미래 그리기는 힘들지 절연하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