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없는 형편에 죽을만큼 등록금 모아 전문대 다니고 응급구조사를 땃거든.
그렇게 사설구급대 일을 하다가 간호대학을 갔어. 4년제.
졸업하고 병원 응급실에서 2년 경력을 채우면 소공특채 지원 할 수 있어서 공시준비안하고 그렇게 루트를 탄거야.
그런데 내가 중간에 가정사 및 개인적인 일로 심한 우울증 + 자살시도까지 하게되..
그래서 결국 재적당했어..
그렇게 빚 산더미에, 꿈도 잃고 히키생활을 2년 넘게하다가, 치료에 성공해서 현재는 알바중이야. 빚도 다갚았고.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직장을 다니려고 스펙을 쌓는데 너무 미련이 남아… 나지금 나이도 29 (97년생) 이거든..
다시 간호대학을 가면 30살 입학인데 너무 늦고 돈도 없어..
나어쩌지 애들아.. 현생에 순응할까. 아님 미친척 다시 돈모아서 간호대 갈까…?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