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61764785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86l

내가 이상한 걸 나도 아는데 왜 안 슬픈 건지 모르겠어..

초등학생 때 이혼한 아빠 중딩~23살까지 총 3번 만났음 나 24살 때 돌아가셨는데 아무런 슬픔도 느껴지지 않았고 그래서 어쩌라고 수준이었음 물론 이건 아빠가 잘못해서 이혼한거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엄마 & 할머니랑 셋이 같이 살고 있다가 자취한지 이제 4달됨

엄마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슬플까? 하며 생각해봤는데 진짜 별로 슬프지 않을 거 같고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 같아서 내가 싫어짐..

나 본가에서 부모님한테 단 한번도 혼나본 적도 없고 맞아본 적도 없고 친척 포함 주변에 애가 나 혼자라 어딜 가도 귀하게 사랑받으면서 컸음 자취 시작하고 빨래 청소 설거지 요리 다 처음 해봤을 정도로

엄마는 큰 학원 운영하시고 할머니는 한식 요리장임 금전적인 부족함도 중학생 이후로 사라짐 지금 월세도 엄마가 내줌

이렇게까지 잘해주고 부족함 없이 사랑받으며 자랐으면 보통은 부모님한테 애정도 사랑도 생기고 정이 많이 가야하는데 죽음에 대해 어차피 사람은 다 죽는데 그게 뭐가 슬프지 에서 끝나는 내가 이상해보임.. 병일까?

+ 그냥 내가 정이 없는 성격일까 친구들도 항상 나한테 정이 없다고 했음. 지인 사이에서도 쉽게 손절 치는 나 보고.. 난 걔네랑 손절하면서도 한번 손절하면 걔네한테 아무 감정도 없어짐 싫음만 남고.. 근데 아무리 정이 없다고 해도 정도가 심하잖아; 이거 무슨 정신병이거나 그런걸까 정신병원 가기엔 너무 무서운데 나랑 비슷한 사람 없어?





 
글쓴이
일단 자취하는 4달동안 딱히 보고 싶지도 않았음.. 전화도 안 하고 그냥 가끔 엄마나 할머니가 집에 너가 좋아하는 ~ 사놨으니까 와서 먹으라고 할 때만 감.. 주말마다 오라하는데 그것도 잘 안 가고
4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글쓴이
그냥 진짜 주변에 누가 죽어도 그런갑다 하게 되고 하나도 슬프지 않아ㅜㅜ 나중에 막상 겪으면 다르려나 고마워
4개월 전
익인2
정이 없는 성격인가봄 나도 몇번 들은 적 있어ㅋㅋ 나는 그래도 눈물이 나긴하는데 솔직히 본문처럼 정 붙일 새도 없이 돌아가신거면 별로 안슬픈거 이해 가능 왜나면 나도 부모님 중 한 분이랑 안친한데 딱히 안슬플 것 같거든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는데 장례식장 가면 괜히 연기해야 될 것 같고 그럼
그리고 내가 죽었을 때 슬퍼해줄 사람 없을 것 같아서 나도 안슬퍼하고 안울려고

4개월 전
글쓴이
맞아 ㅠ 그래서 나도 엄마가 아직 실감이 안나나봐요 하고 쉴드 쳐줌.. 그래도 다행이다..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진짜팥 그 분 이혼하셨구나..273 06.18 14:1380853 6
일상헬스하고 땀 뻘뻘 나는데 안 씻고 가버리는 건 뭐지??161 06.18 16:5414565 0
일상해고통보 받은 동료강사, 마음 떴나봐 완전히 ㄷㄷ98 06.18 22:1211160 0
롯데 🌺 (((((롯데 자이언츠))))) 뽁뽁이로 감싸실게요 🥦🍀💪🏻 ⫽ 06.. 4868 06.18 17:0227559 0
삼성/OnAir 🦁 야구는 우리를 하나로 만든다 ミ⛧║0618 달글 💙 4449 06.18 17:4422808 0
본인이 되게 착하고 괜찮은 사람인 줄 아는 사람이 있었는데 06.18 20:15 37 0
그 말 뭐라 하더라.. 왜 나한테 말 안 햇어! 이런 건데 2 06.18 20:15 70 0
운동4 06.18 20:15 24 0
30살이 21살 혹은 22살이랑 연애7 06.18 20:15 34 0
남친있는데 딴 남자한테 설렘 느낄 수는 있는거지? 06.18 20:15 26 0
내가 만난 알바 사장들은 하나같이 ㅈ같았어3 06.18 20:15 31 0
나 28살이고 한 살 연하랑 소개팅했는데5 06.18 20:15 61 0
유흥살이 진짜 있긴 있나봐..17 06.18 20:14 1891 0
글루콤 저녁에 먹지 말라했는데 이유가 뭐야? 2 06.18 20:14 83 0
어쩌다 이런 곳에 불화자가4 06.18 20:14 129 0
이성 사랑방/이별 전애인 진짜 싸가지 없다12 06.18 20:14 218 0
요즘 단백질 쉐이크 세일 많이 하는거 없나,,,2 06.18 20:14 22 0
다들 신입때 어느정도까지 욕먹음? 5 06.18 20:14 44 0
알바 면접 보러가서 거의 10분동안 일하고 옴ㅋㅋㅋㅋㅋㅋㅌ6 06.18 20:14 107 0
책상 위에 가슴을 대체 어떻게 얹어? 아놔ㅋㅋ15 06.18 20:14 213 0
와 방금 이케아에서 옷 훔치는사람 봄 06.18 20:13 28 0
가슴 안큰데 까고 다니는 애들 보먄 무슨 생각들어??? 12 06.18 20:13 45 0
퇴근길인데 고깃집가서 혼밥하고싶다2 06.18 20:13 12 0
여자들의 진정한 리즈는 30대 아닐까 싶음 06.18 20:12 40 0
이성 사랑방 난 나이차나는 연애 무작정 욕하는 여자들도 웃김28 06.18 20:12 2969 3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