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86l

내가 이상한 걸 나도 아는데 왜 안 슬픈 건지 모르겠어..

초등학생 때 이혼한 아빠 중딩~23살까지 총 3번 만났음 나 24살 때 돌아가셨는데 아무런 슬픔도 느껴지지 않았고 그래서 어쩌라고 수준이었음 물론 이건 아빠가 잘못해서 이혼한거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엄마 & 할머니랑 셋이 같이 살고 있다가 자취한지 이제 4달됨

엄마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슬플까? 하며 생각해봤는데 진짜 별로 슬프지 않을 거 같고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 같아서 내가 싫어짐..

나 본가에서 부모님한테 단 한번도 혼나본 적도 없고 맞아본 적도 없고 친척 포함 주변에 애가 나 혼자라 어딜 가도 귀하게 사랑받으면서 컸음 자취 시작하고 빨래 청소 설거지 요리 다 처음 해봤을 정도로

엄마는 큰 학원 운영하시고 할머니는 한식 요리장임 금전적인 부족함도 중학생 이후로 사라짐 지금 월세도 엄마가 내줌

이렇게까지 잘해주고 부족함 없이 사랑받으며 자랐으면 보통은 부모님한테 애정도 사랑도 생기고 정이 많이 가야하는데 죽음에 대해 어차피 사람은 다 죽는데 그게 뭐가 슬프지 에서 끝나는 내가 이상해보임.. 병일까?

+ 그냥 내가 정이 없는 성격일까 친구들도 항상 나한테 정이 없다고 했음. 지인 사이에서도 쉽게 손절 치는 나 보고.. 난 걔네랑 손절하면서도 한번 손절하면 걔네한테 아무 감정도 없어짐 싫음만 남고.. 근데 아무리 정이 없다고 해도 정도가 심하잖아; 이거 무슨 정신병이거나 그런걸까 정신병원 가기엔 너무 무서운데 나랑 비슷한 사람 없어?





 
글쓴이
일단 자취하는 4달동안 딱히 보고 싶지도 않았음.. 전화도 안 하고 그냥 가끔 엄마나 할머니가 집에 너가 좋아하는 ~ 사놨으니까 와서 먹으라고 할 때만 감.. 주말마다 오라하는데 그것도 잘 안 가고
4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글쓴이
그냥 진짜 주변에 누가 죽어도 그런갑다 하게 되고 하나도 슬프지 않아ㅜㅜ 나중에 막상 겪으면 다르려나 고마워
4개월 전
익인2
정이 없는 성격인가봄 나도 몇번 들은 적 있어ㅋㅋ 나는 그래도 눈물이 나긴하는데 솔직히 본문처럼 정 붙일 새도 없이 돌아가신거면 별로 안슬픈거 이해 가능 왜나면 나도 부모님 중 한 분이랑 안친한데 딱히 안슬플 것 같거든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는데 장례식장 가면 괜히 연기해야 될 것 같고 그럼
그리고 내가 죽었을 때 슬퍼해줄 사람 없을 것 같아서 나도 안슬퍼하고 안울려고

4개월 전
글쓴이
맞아 ㅠ 그래서 나도 엄마가 아직 실감이 안나나봐요 하고 쉴드 쳐줌.. 그래도 다행이다..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근데 진짜로 문구점에서 음식을 팔았어?346 14:0029401 0
일상저소득층보다 오히려 애매한 중산층이 더 살기 힘든듯365 8:5633596 8
일상25마넌 받음 다들 어따 씀 ?? 256 15:5421820 2
야구 양다리 폭로 터졌네 (양다리 상대방이 본인으로 소문나서 정정이 목적) 179 19:2125249 2
KIA/OnAir ❤️주말시리즈 시작이야-! 다시 한번 화이팅해보자💛 6/13 기아 .. 906 17:3712669 0
전산회계 2급이랑 1급 난이도 차이 심해?? 06.11 19:25 19 0
다들 반팔안에 뭐 입어..?5 06.11 19:25 35 0
우와 150kg 에서 78kg 10개월만에 뺏대2 06.11 19:25 64 0
남자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하면 어떤 스타일 생각나???4 06.11 19:25 54 0
토익 900노려봐도 될까... 06.11 19:25 16 0
물어볼게 있는데 후원단체 전화취소 있잖아 방법이 06.11 19:25 12 0
흰색 롱스커트 하나만 골라줘ㅓㅓ ㅠㅠㅠㅠ1 06.11 19:24 196 0
소프트렌즈 끼는 익들아 하루종일 이물감 드는 날 어케해?3 06.11 19:24 17 0
이성 사랑방/연애중 보통 어느정도 사귀어야 장기연애라고 하나?9 06.11 19:24 232 0
갤럭시 폰 추천 좀 06.11 19:24 8 0
나 같은 바지 주7일 입고있어...6 06.11 19:23 94 0
와... 냉짬뽕 중국냉면 첨먹어봤는데 진짜 ㅋㅋㅋㅋㅋ12 06.11 19:23 750 0
꺄 오늘 첨 보는 타부서 직원분한테 칭찬 들었다 06.11 19:23 63 0
저녁 오이 하나에 방토 8개2 06.11 19:23 24 0
이성 사랑방 너네 진짜 전애인이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못헤어졌다 이런거 있음? 6 06.11 19:23 95 0
컴포즈 팥절미쉐이크 맛있어?? 06.11 19:23 10 0
부모님한테 도박빚 3300만 고백했어8 06.11 19:23 42 0
보통 밥먹으면 윗배가 나오지....?1 06.11 19:23 25 0
친구 5개월만에 결혼하는데 남편인상이.. 06.11 19:23 28 0
구남친이랑 제일 크게 싸웠던 이유 달걀 프라이1 06.11 19:23 19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이쯤이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결심은 언제나 어렵다. 그건 회사를 다니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일과 삶을 저울질하고,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비교하고, 안정적..
by 한도윤
“지원자 분은 우리 회사에 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저는 입면 디자인도 하고 실시설계도하고 해외 국제 공모전에도 나가고 싶고 어떻게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그걸 다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넵. 최선을 다해..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행운이 아니라 행복으로 웃어줘.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래. 잎의 개수 하나 차이로 뜻이 바뀐다는 게 마치 우리의 일상 같아.항상 행운을 찾아 쫒으며 살았던 나의 나날을 반성해. 무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아침 출근길에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걸어가는데 문득 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차마 엄마께는 말씀드리지 못했다. 당신도 만약 그렇다면, 그랬었다면, 그럴 것 같다면 이 글에 잘 찾아오셨다. 왜냐면 나도 그런 상황이기 때문이다.출근길에 울..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자리를 찾아가는 게 인생의 여정이니까.세상에는 많은 틈이 존재해. 서울의 빽빽한 건물 사이, 시골의 논밭과 논밭 사이, 산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바다와 강물 사이. 그중 하나는 꼭 너의 모양에 맞는 틈..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걸 너는 느끼고 있니?봄비가 수차례 내리고 그 물을 머금은 나무들은 더 진한 초록색이 되었어. 아침에 일어나면 어둑어둑했던 시간은 눈을 뜨면 햇빛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시간으로 변했어.매일 지나치는 초등학교..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