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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수업이었는데 그 강사가 필리핀 사람이었어 근데 필리핀이라 싫은거 절대 아님
일단 내 영어이름이 초등학교때 처음 다닌 학원에서 뜻까지 찾고 우리들 하나씩 관찰해서 지어주신 이름이라 애착있는데 말해줘도 다르게 읽음 이건 나라마다 발음차이니까 이해했음
그리고 뭔 회화를 하는데 스포츠선수 이야기 나왔거든? 누구 좋아하냐 해서 우리조에서 테니스선수 조코비치랑 수영선수 펠프스 나왔더니 자기가 모른다고 수업 내내 우리조 이야긴 더이상 안듣더라? 다른조 다 질문하는데 우리조만 모른척함
애들이랑 친목질도 열심히 함
나만 느낀게 아닌지 강평 조져져서 뭔 일 났는지 다음년도엔 다른사람이 같은과목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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