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담배 정말×10000 싫어했음
우리 아빠 술담배 중딩때부터 한사람인데
그래서 걱정되서 한때는 닦달하고 끊으라고 옆에서 염불하고 개 난리를 쳤었음
근데 그러다가 이제는 안해..이유는
사람은 언제든지 수명과 상관없이 사고로 갈 수 있겠군아 싶더라고..
그걸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직접겪고 나서 인생 회의감이 정말 많이들었어
내가 00년생인데 친구가 작년에 2번이나 하늘로 갔어
한명은 사고사 한명은....자살이였어
내가 정말 크게 회의감과 생각이 바뀌게된 이유가 이 친구들한테 돈 많이 쓰지말고 모아라
술을 너무 많이 먹지 말라 라고 너무 닦달했었음
그게 나는...후회가 되더라고
어차피 인간은..나이를 먹고 언젠간 죽을텐데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게 해줄걸..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난 아빠한테 담배 피지말아라 술먹지 말아라 안해
(물론 건강이 걱정되니 적당히 피고 적당히 마시라는 말은함)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은 다들 하고싶은거 하고 살으라고 말하고 싶었어
남 눈치를 너무 보지도 말고 본인을 썩히지말고...최선을 다해 본인이 누리고싶은거 다 누리고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