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살고 싶었거든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외국에서 사는게 목표고

가족들이랑 떨어져도 상관 없으니까 

더 큰 세상에서 살고 싶었음..

그런데 다 경험해보고 나니까

내 가장 큰 기쁨이 가족임을 느끼게 된다..

다시 한국 들어가려고.. ㅎ

[익인1]

너두…? 나도 ㅋㅋㅋ 나 해외살이 찐동경 심했던 사람인데 지금 다 포기하고 싶다

[글쓴이]

익인이는 어디야…?? 나는 북유럽…

[익인1]

뭐야 나 북유럽 사는데

[글쓴이]

잉 어디?!?!

[익인1]

나 핀란드

[글쓴이]

1에게
헐 에바 나는 노르웨이

[익인1]

글쓴이에게
후엥 안녕,,,, ㅜㅜ 난 아예 시민권잔데 요즘 우울띠하다 ㅜㅜ 원래 엄마아빠랑 핀란드에서 같이 살다가 두 분 다 한국 돌아가시고 나 혼자 핀란드 생활하다가 우울해서 결국 한국 놀러들어왔어
나 혼자 잘 산다고 한국 안 들어온다고 떵떵 큰 소리 쳤는데….

[글쓴이]

1에게
그렇구나.. 핀란드도 그런지 모르지망..노르웨이.. 날씨가 특히나 안좋고.. 겨울에는 해도 너무 짧아서 우울해.. 한국 가고 싶어

[익인2]

나도 어릴때부터 해외에서 공부하고 취직하는게 꿈이었는데 지금은 걍 포기하고 돌아가고싶음ㅠ
생각보다 아무연고도 없는데서 혼자사는건 쉬운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