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가족 통신사 할인 받는다고 아빠가 나 안 쓰는 계좌로

인터넷 회선 그거 자동납부 설정한다고 했거든 아빠가 매달 돈 넣어둔다고

근데 오늘 요금 미납으로 인터넷 회신 정지가 된 거야 

그래서 계좌 확인해보니까 첫달만 아빠가 내고 2년동안은 내가 그 계좌에 넣어놓았던 돈으로 빠져나가다가 그 돈이 사라지니까 미납이 되고 있었던 거...

그래서 그거 엄마한테 전화하니까 나한테 잘 좀 하래 아니 이게 내 문젠가...?

나는 그 계좌 만들어놓고 아예 안 쓰는 계좌라 돈이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 돈이 빠져나가는지 안 빠져나가는지 조차 모름 그 계좌 앱도 안 깔려있어서... 아빠도 이거 알고 있고... 아빠가 까먹고 안 넣어서 생긴 일 아닌가 

애초에 거기 내가 돈 넣어둔 거 아니었으면 2년도 못 버틴 건데

[익인1]

아니 뭘 잘하라는거야 ㅠ 아버지가 애초에 그 계좌로 돈 보냈어야하는건디

[익인2]

쓰니가 평소에 잘해서 그 돈 넣어 뒀으니 지금까지 인터넷이 안 끊긴 거지.. 아이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