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멀어졌다가 우연히 연락 닿아서 다시 친해진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주변에 사람이 진짜 많거든?
근데 맨날 친구가 없대 그래서 물어보니까
본인은 아무때나 전화해도 편하게 받을 수 있고
나와! 하면 나와서 바로 만나고
나 너네 집 갈래! 하면 내집처럼 갈 수 있는 그런 완전 허물 없는 친구가 없다는 거야
본인은 친구 기준이 높아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있는데 "진짜 친구"가 없다고 ㅋㅋㅋ
그러면서 너가 그런 친구가 되어줬음 좋겠대 내가 너무 좋다면서
나는 상대방한테 맞추는 편이라 알고보면 다 안 맞는걸 걍 맞춰준 건데 걔는 그걸 걍 나랑 완전 천생연분으로 생각한 거 같음........
아니 근데 현실적으로 ㅋㅋ 20대후반이고 너나나나 다 바쁜데 저게 어떻게 가능?? 그와중에 우리 둘 다 연애도 하는디... 남친이랑 선약있는 거도 질투했음..
한동안 매달 볼 만큼 가까이 지내다가 저 말 이후로 내가 좀,,, 부담스러워서 만나는 횟수 줄였더니 약간 손절 당한 거 같음
근데 속이 개후련함 진짜 부담스러워서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이젠 서로 깊게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저런 짱친을 바라는 낌새가 느껴지는 피하게 돼..ㅋ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