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울증인데 강아지한테 너무 미안해

최근들어서 우울증이 엄청 심해져서 예전만큼 산책도 못 하고 케어도 잘 못 해주고.. 내가 그냥 너무 한심하고 

강아지한테 여러가지로 너무 미안하다..

[익인1]

파양해

[글쓴이]

파양할 생각은 진짜 죽어도 없어 나가라

[익인2]

하..이런 애들은 뭐가 문젤까

[익인6]

말이 심하네 강아지 안 키워봤지?

[익인7]

어휴,,

[익인2]

요즘 날씨가 춥거나 미세먼지 최악이거나 그래서 산책이 쉽지않지.. 그래도 오전중에 일단 강아지 데리고 잠깐이라도 나가자

[글쓴이]

요즘 미세먼지 진짜 너무 심하더라..ㅜㅜ
고마워 그래도 짧게짧게라도 같이 나가서 걷고올게..!!

[익인3]

집에서 많이 예뻐해줘 너 마음도 괜찮아지면 산책 한번씩 나가보고 그리고 산책 못한다고 파양하라는말 잔인한거임 첫댓보고 놀랐네 ㄷㄷ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산책 못해줘서 미안하다는데 파양을 그렇게 쉽게 말하나 강아지 입장에서 사랑하는 주인한테 산책 못하는것보다 파양당하는게 더 행복하겠냐 으휴

[글쓴이]

ㅜㅜ 고마워 진짜.. 사실 우울증은 내 병이지 강아지는 암것도 모르는데.. ㅎㅎ 그냥 너무 미안하더라 나도 첫 댓글이 저런거라 짜증난닿ㅎ.. 댓글 고마웝!..!!!

[익인3]

에휴 저런거 신경쓰지마러 나도 우울증 걸렸을때 산책 못시켜줘서 대신 집에서라도 이뻐해주고 간식놀이도 해줘서 강아지도 덩달아 우울해하고 그러진 않더라고 걍 집에서 잘 놀았어 ㅎㅎ쓰니 우울증도 괜찮아지길 바랄게!

[익인4]

노즈워크라도 해주고 많이 말걸고 쓰다듬어줘!

[글쓴이]

그럴게에!! 고마워.!!!😃

[익인5]

지금 바로 나가봐 날씨 좋더라 잠깐이라도

[익인8]

잘 못나가면 노즈워크 진짜 추천해 종이컵같은거 안에 간식넣어서 구겨놓고 해도 되고 수건같은거로 감싸서 해도 되고 굳이 돈주고 안사도된다!
잠깐 낮에 나갈 수 있으면 햇볕이라도 받게 집앞에 벤치같은거나 정자있으면 잠깐씩 둘이 같이 앉아있다 와도 괜찮아!!

[익인8]

쓰니도 강아지도 25년엔 좀 더 좋은 날 많기를 바랄게 건강하자!!

[익인9]

강아지는 니가 어떻든 널 사랑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