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반대의 사람이랑 만났는데 이상하게 잘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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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프로관대러 수준이고

애인은 프로불편러수준

난 그리고 화가 거의없는데

애인은 화 엄청많고

아무튼 진짜 모든게 정반대인데 잘맞음

[익인1]

네가 다 배려해주는거 아니고 서로 잘 맞아? 근데 똑같은 사람끼리는 또 동족혐오라고 비슷해서 안 맞는다고는 하더라

[글쓴이]

그냥 사실 내가 배려라기보다 여친이 뭐 하면 그러려니하는데 진짜 신경이 별로안쓰여
여친은 자기 그런성격 받아주는 사람이 부모님말고 없는데 내가 받아주는거알아서 그런지 항상 고맙다하고

[익인1]

캬... 내 남편같다. 근데 여친이 그거 알면 찐임. 그럼 여친이 가끔 내가 너무 심한거같다 미안하다 할때도 있고 본인도 알아 ㅠㅠㅠㅠㅠ
예민보스를 받아주는건 좀 둔한 사람이 쵝오임 둘이 천생연분이당.
그럼 또 여친이 예민한 만큼 주변 잘 살피고 잘 챙겨줄거임

[글쓴이]

맞어 정확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나도 그른 남편이랑 결혼했어 ㅋㅋㅋ 내가 예민한 여자임 ㅋㅋㅋㅋ
둘이 결혼해서 잘 산답니다. 둘이도 잘 됐음 좋겠다. 여자 입장에서는 그런 남자 못봤고 그런남자 내 남자 뿐이라서 소중하단다

[글쓴이]

1에게
아 너무 똑같아서 소름돋을정도 신기하네 진짜 완전정확해여 감사합니다 ㅠ

[익인2]

그거슨 나도 마찬가지 남편이랑 mbti 모든게 정반대임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신기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