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마음정리하고 이별 통보하는거 예의아니라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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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떤 이별이 서서히 서로 준비를 하고 헤어져..??

[익인1]

생각할 시간 일주일 갖기..?

[글쓴이]

이러면 뭐가 달라져..??

[익인1]

밑댓처럼 적어도 내상태를 알리는거지
나는 사실 생각 할 시간 = 헤어짐 이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적어도 그사람한테도 정리할 시간을 주는거지

[글쓴이]

티 못내고 있는데 지금..
이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톡 먼저 보내볼까

[익인1]

응응 해바바

[글쓴이]

1에게
연애 시작도.. 끝도 참 어렵다

[익인2]

적어도 신호는 조금 줬으면..하는 마음
사랑한다는 말 전날까지 해놓고 통보하는거
사람마음 무너지게하더라

[글쓴이]

근데 어떤식으로 티내야할지 모르겠어

[익인2]

사랑한다는 말에 답을 안한다던가
연락 텀을 가지던가
어떤식으로라도

[글쓴이]

나 사실 준비하던 일이 잘 안풀려서
그리고 그 일 준비할때 애인이 했던 말이나 행동이 전혀 위로가 안됐거든 기댈수도없었고 (상대 잘못은 아니고 서로가 바라는게 달랐다고 생각해)
그래서 다시 준비 시작하기 전에 이 관계를 끝내는게 맞지않을까 싶은건데
문제는 이런 말은 안하고싶다는거지..

[익인2]

솔직하게 말해줘 그러면
어떤 변명을 하는것보다는 솔직하게 너의 진심을 말하면 그래도 납득할거야
그게 예의라고 봐 나는

[익인2]

2에게
헤어짐을 듣는사람 입장에선 어떤말도 어차피 상처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해주는게 가장 좋아..

[글쓴이]

너의 말들이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버거웠다고..??
그럼 분명 그때 말하지 그랬냐고 할텐데 하… 그래도 말하는게 맞나

[익인2]

그래도 말하는게 맞아
상대가 받아쳐도 어쩔수없다..
통보받는 입장에선 다 부정하고싶거든 그냥

[글쓴이]

아 얼굴보고는 도저히 못하겟어
일단 톡으로 시간가지자 하고 전화로 이야기해야겠어..

[익인3]

너의 감정상태를 얘기를해 결국 너 혼자 정리한다는거는 상대의 의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혼자 결론짓고 판단한다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아직 연인사이라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상대한테도 같이 생각할 시간을 줘야하지 않을까 싶어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글쓴이]

우선 윗댓처럼 이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먼저 보내보려고
분명 전화오고 톡오고 할텐데
난 사실 이 관계보다는 지금 내 일이 너무 중요한데 애인이 있는게 불편하고 힘들어..

[익인3]

상대는 많이무너지겠지 .. 밑둥이 말대로 나도 좋은 이별은 없다고 생각해 무조건 한쪽은 상처받게 되어있어 다만 너무 갑작스럽지 않게 너가 시간을 주는정도면 될거같다고 생각해 네 생각이 확고하다면 덜 힘들게 해주는건 이야기 하고 시간주고 확 정리해버리는거야 절대 여지주지말고 .. 너의 감정을 그대로 다 솔직하게 이야기해 ㅠ 어쩔수없다 ...

[글쓴이]

내 감정을 솔직히 말하는게 난 더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말하기 힘들고.. 아닌가보다

[익인4]

난근데 어떤방법이든 좋은이별은 절대 할수없다생각해,,

[글쓴이]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내가 회피형이라 그런건가 싶어서 혹시 남들은 다른 방법이 있는것가 싶어서 물어봤어..

[익인5]

나 그런 편인데 회피형 맞음..
근데 전애인한테 저런식으로 통보이별 당하고 완전 거울치료 됐어
저렇게 헤어지면 당한 쪽은 완전 교통사고나 다름없어 식은거 어느정도 티내고 헤어지셈

[글쓴이]

하 어제까지 최대한 티 안내려고 노력했는데
내 연락이 뜸해진것도 내가 요즘 힘들어서 그런줄알더라
그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없는거라고.. 아직 좋았으면 기대려고했겠지..

[익인7]

교통사고222 맞아… 딱 이거야

[익인6]

그냥 날잡고 그때 얘기해도 괜찮을거야 대신 왜 언제부터, 뭐 때문에 마음이 식은건지 확실하게 얘기해줘 넌 통보하는 입장이잖아 하다못해 상대가 이별을 납득하게는 해줘야지
그리고 절대 여지주지마 그냥 이제 네가 안좋고 앞으로도 평생 그럴거라고 못 박아야해 걔한테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고 하지마 그게 배려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