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이고
모쏠 탈출하려고 지금까지한 노력이
운동해서 10kg 빼고 골격근량 늘려서 가슴이랑 팔뚝 단단해짐
패션은
옷 이것저것 산다고 거의 800씀
지금은 깔끔한 룩 위주로 입음
피부에 돈 제일 많이 투자함
3년 동안 여드름 제거하고
보톡스, 필러 다 맞음
지금은 꿀피부는 아닌데 그냥저냥 평범해짐
헤어는 원체 노안이라 늙어 보이지 않으려고
앞머리 내리고 3개월마다 매직함
성형도 함
안검하수래 쌍수, 앞트, 뒷트 다함
코도 세움
또 여자랑 스무스하게 대화하려고 모입도 들어감
그냥저냥 얘기하고 들러리 역할만 했지만
결국에는 모임에서 여친 만남
근데 조금도 기쁘지 않음
여친 31살인데 솔직히 하나도 예쁘지 않고
키도 작고 몸매도 별로임
걍 더 나이 먹기전에 만나보자는 생각으로 연애 시작함
나중에 좋은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반년 지났지만 그런거 없더라
진짜 그지같음
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도
내가 원하는 급의 여자랑은 절대 연랏 한 번 못한다는 사실이 진짜 절망감과 좌절감에 빠지게 함..
인생 진짜 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