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익 남친이 연애보다 결혼이랑 어울리는 남자라서 헤어지고싶음…

설레는 연애가 하고싶은데 지금 남친은 뭔가 연애보단 결혼이랑 어울리는 남자인거 같아… 

남친은 감정적이지않고 집돌이에다 내가본 남자중에 제일 착함… 근데 설레지가 않아…

[익인1]

그럼 몇년 놀다가 다시 돌아오는건 어때?

[글쓴이]

그건좀..

[익인1]

뭐 어때 범죄도 아니고 그런 성향인 얘들은 애인 잘 안생기더라 놀거 다 놀고 나중에도 기회 있을 수도 있어

[익인2]

아.. 귀한 분을 만나셨네.. 근데 너무 어릴 때 만났긴 하다.. 확실한건 20대 중반만 되어도 저런 성향의 친구들은 주변에서 귀신같이 알고 다 채가서 없음.. 보통 CC 로 장기연애하다 결혼하더라

[글쓴이]

나도 내주변 친구들처럼 설레는연애가 너무 하고싶어서 헤어질까 생각도 드는데 막상 내가 얘를 놓치면 엄청 후회할거 같음..나 쓰레긴가 하 ㅠㅠ

[익인2]

연애에서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싶은건 너무나 당연하지. 20대 초반이면 더더욱! 근데 이 감정이 본질적으로 일시적이란 말이지? 설레는 연애를 시작한다고 해도 그 감정이 2~3달이면 사라질 가능성이 다분해. 그 2~3달의 짧은 설렘을 위해서 오래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사람을 포기한다..? 음.. 글쎄다.. 애초에 지금 고민하는 이유도 남친이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고 있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잖아. 후회할 행동은 하지 말자. 설렘은 언젠가 사라지지만, 좋은 사람은 옆에 남아서 널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줄수 있음 (20대 후반 입장에서 쓴 글이라.. 초반한테 이런 이야기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만, 웅.. 일단 내 입장은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