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더러운 과거를 알게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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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알바하다가 만난 누나를 짝사랑했던거같아

그러다가 고백했는데 까였다가 이 누나가 좀 아쉬웠는지 여지주고 자꾸 그래서 오묘한 사이로 계속 지내면서 자취방가서 자기도 몇번 한거같어

문제는 그 누나가 애인이 따로 있었다는거야 초반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된거같더라고 알면서도 가서 계속 자고 심지어 그 누나 애인으로 추정되는 사람한테 누나랑 아무사이 아니라고 거짓말까지 했던 것 같음

카톡 어쩌다가 보게 되면서 이런 과거를 알게된건데 둥들같으면 어떡할거니.. 

[익인1]

버림 도덕성 결여야

[익인2]

별로다 뭐가됐든 끝까지 숨겼으면 ㅇㅋ인데 들키는 순간 저건 ㄹㅇ 판도라의 상자였다

[익인3]

오.. 드러움 걍 연애만 하다가 적당히 헤어질듯

[익인4]

헤어져 뭘믿고 만나

[익인5]

으.. 이건 흐린눈 못하겠는데

[익인6]

가볍게 만나다 헤어지지

[익인7]

너한테는 안그럴거란 보장 X

[익인8]

나 같으면 헤어짐
상대방에게 애인있는 거 알면서도 계속 잤다는 게 너무 그렇다..

[익인9]

다른 걸 다 떠나 그걸 들으면 깰 것 같음...

[익인10]

앞으로 이 일 잊혀질거 같으면 계속 만나도 됨. 근데 절대 안 잊혀질껄 계속 생각나고 현타오고 배신감들고

[익인11]

털고 너랑 만나기 싫다 해야지 드러운데

[익인12]

마방이나 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