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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야

나를 너무 좋아해주는 건 항상 느끼고 얘만큼 나 좋아해준 애가 없었어

뭐 막 남자로 안 느껴지거나 그런 것도 아냐


근데 내가 첫 연애라 그런지 몰라도 확실히 센스가 좀 없고 잘해준다는 느낌이랑은 뭔가 달라

친구들이 듣더니 좋아해주는 거 확실한데 잘해주지는 않는 느낌이라는 게 뭐냐고 막 뭐라 하는데 내가 비정상인 걸까?



 
익인1
정상임 센스없으면 만나기힘들어
7일 전
익인2
어떤데?
7일 전
글쓴이
눈치껏 하는 게 아니라 다 하나하나 알려줘야 된달까
이건 얘가 너무 바빠져서 그런 거긴 한데 기념일같은 거 엄청 섬세하지도 않고
한 번은 꽃 하나만 사다달라 했는데 급하게 나오느라 못 사온 적도 있어
근데 이런 게 이해가 안 가지는 않는데 좀 미운 거지
가끔 자존심 세울 때도 있고...
아 그리고 그 관계...도 막 적극적으로 제안 안해서 답답해 ㅜ

7일 전
익인3
첫 연애라 미숙해서 그럼
7일 전
글쓴이
내가 알려주면서 만나다 보면 괜찮아질까?
7일 전
익인3
알려줘도 그 사람이 경험하고 스스로 쓰니의 기준과 만지 다다르기엔 한계가 있지
그리고 처음엔 애인이 미숙하니까 알려주면 되겠지 하지만 사람이기에 알려줘도 모르거나 못 하는 경우도 있고
그로인해 실망하고 서운함을 분명 느끼겠지
그래서 선택의 몫이야
이런 애인과 그래도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만날지

7일 전
익인4
으 답답하겠다
7일 전
글쓴이
이런 걸 다 터놓고 말을 해줘야 할까 걍 둘까
나는 상처받을 거 같기도 하고 이런 거 하나하나 알려줘야 되나 싶어서 구체적으로 말은 안 하고 있어

7일 전
익인5
구체적으로 코딩해줘야함
7일 전
익인6
게으른거임 너가 말한거 전부 상대를 위해 뭘 해줘야겠다 계획하고 실행하려고 맘 먹으면 충분히 하는 것들인데 게으른건 알려줘도 못고칠걸
나도 그런 애 만난 적 있는데 일년 반 만나면서 내가 먹고싶다던 에그타르트 단 한 번을 안사오더라
맨날 알아봤다고만 함 ㅋㅋㅋㅋ 보니까 그것도 걍 그 카페 오픈채팅방 들어가본게 전부
좋아하는 마음 자체를 보여주는건 시간도 돈도 안들잖아 다른건 귀찮음을 이기고 알아보고 실행해야 하니까 안하는거임

7일 전
글쓴이
아래도 달았지만 진짜 나 좋아해주는 건 맞긴 해서...
근데 너 말대로 게으른 건 맞는 것 같아
그래도 이번 생일 때는 이것저것 챙겨와주기는 했었다 ㅋㅋ
복잡하넹

7일 전
익인7
어쩔때 좋아해준다고 느끼는거야?
7일 전
글쓴이
표현 아낌없이 해주고... 내가 항상 1순위인 것 같아
여자 문제같은 거 전혀 없고 걱정시킨 적도 한 번도 없어
내가 뭔 행동을 하든 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좋아해줘

7일 전
익인7
둥이가 나열한 것들은 기본으로 해주는 남자들이 많아서..흠
7일 전
익인8
윗댓중에 적극적으로 제안을 안하는건 뭐야? 먼저 가자고 말 안하는거?
7일 전
글쓴이
웅 ㅜㅜ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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