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식었다가 돌아갔던 여익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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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식음 -> 조금 좋아함 많이는 아니지만 전보단 재밌어지고 헤어지긴 싫음 덜 귀찮(그래도 다른 더 나은 이성이 오면 약간 흔들릴 순 있을듯) -> 예전처럼 많이 좋아함 

이 루틴이었어? 

[익인1]

많이 식음-> 조금 좋아짐-> 다시 예전같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그 기대를 져버림->정때문에 공허한 눈으로 버팀->헤어짐
이 순이었음
보통 다시 예전 같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충족시켜주면 오래가는 듯

[글쓴이]

아 넌 상대 때문에 식은거야?
난 걍 나혼자 식은 거라 상대는
늘 한결같긴 해

[익인1]

아이고 지금 봤네..
엉 나는 그랬어! 상대가 실망시킨거라 너랑은 살짝 다르겠다

[익인2]

나는 본문이랑 똑같았어ㅋㅋ

[글쓴이]

너도 상대 때문에 식고 그런 건 아니었어? 확실히 내가 지금 저 두 번째 단곈데 뭔가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다가도 그래도 얘랑 있는 건 전보단 확 좋아졌고 예전처럼 돌아가긴 했는데 마음은 다른 사람도 약간 궁금해질 것 같고(특정인물 ㄴㄴ) 이런 느낌이야

[익인2]

갑자기 애인이랑 데이트 하는게 재미없고 그냥 한달 안봐도 괜찮겠다 싶은 마음이었어. 그러다 어느날 치유됨ㅋㅋ

[글쓴이]

서서히 저 과정으로?
다른 이성 만나보고도 싶고 그랬니?

[익인2]

다른이성+연애 하기 싫다 가 섞여있었어

[글쓴이]

2에게
오 그럼 완전히 돌아오긴 했어? 얼마만에?

[익인2]

글쓴이에게
기록을 안해서 정확하진 않은데 6개월 걸린듯? 아무튼 지금은 저런 생각 아예 안나. 그래서 사귄지 3년 넘었다ㅋㅋ

[글쓴이]

2에게
헐! 아 자꾸 물어봐서 미안한데ㅋㅋㅋㅋㅠ 혹시 그러면 며칠차에 저랬어? 글고 돌아오는 중일 때 내가 얠 좋아하는건가 아닌건가 아리송했어??

[익인2]

글쓴이에게
1년반 넘었을때 그랬을거야
돌아올땐 아리송 한건 없었어. 아 난 얘를 좋아하네! 라고 인지했어

[글쓴이]

2에게
돌아오는 중일 때드 좋아한다는 확신은 있어써?

[익인2]

글쓴이에게
음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생각 안했어ㅋㅋ

[글쓴이]

2에게
아하! 그럼 좋았다 싫었다 돌아올 땐 반복하다 어느순간부터 훅 돌아왔어? 딱히 둥이가 돌아오기 위해 노력한 건 없어?

[익인2]

글쓴이에게
어느순간 훅 돌아왔고, 애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데이트 횟수 줄이고 만나기로 한 날은 꼭 지키는 노력함

[글쓴이]

2에게
그럼 좋았다 싫었다 서서히가 아니라 갑자기 확 좋아졌어?

[익인2]

글쓴이에게
난 좋았다 싫었다 아니고 무기력+귀찮음이 왔음. 그래서 연락도 최소한으로 하고 만나는것도 줄임.
그러다가 만나는날이 어느날 기다려 지더라? 그러면서 다시 돌아옴

[글쓴이]

2에게
오 대박… 그럼 마음 안돌아올까봐 막 조마조마 이런건 없었어? 미안하다던지 다른 이성이 눈에 좀 괜히 더 나아보인다던지! 한참 진행중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