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신입인데 1주 먼저온 인턴이랑 너무 비교돼

나랑 얼마 차이도 안 나는데 사수가 칭찬을 엄청 많이하고... 

예체능 관련 회사라 감상평을 말하는 시간이 있는데 나는 계속 틀리고 (기죽어서 더 말을 못 하는것도 있어)

인턴한텐 예리하다고 너 이거 어떻게 알있냐고 칭찬이 자자해... 

성격도 소심한 나랑은 정 반대고

나도 입사할땐 팀장님이 인재라고 데려온건데...  벌써 인턴한테 같은 눈빛을 보내시니까(팀장님은 나를 면접때 먼저 보고 인턴은 이번에 처음 보셨어) 조급하고 이 조급함이 티가나고,  티나는데 이걸 어떻게 숨겨야할지도 모르겠어

[익인1]

눈에 띄지 않는게 좋은거야

[글쓴이]

팀에서 인정받는(잘하는)게 좋은거 아니야?

[익인2]

그래봤자 그분은 인턴이고 쓰니는 정규직 아냐?

[글쓴이]

인턴하다가 학교 반학기만 더 다니고 다시 온대 3개월 뒤에 만나는거지
그때는 내가 선배일텐데 내가 많이 밀릴거같아서...

[익인3]

힘들겠다..ㅠ 힘들겠지만 너도 그걸 계기로 많이 성장하면 좋지 않을까?? 그냥 럭키비키잖아~~ 이러면서 넘 스트레스 받지 마ㅠㅠ 쓰니 멘탈 지켜.!

[익인4]

조급할거없어 시간이 해결해줌

[익인5]

하 근데 예체능 관련이면 솔직히 감각도 중요한데... 뭔 말인지 알겠음 감각이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도 아니고 나같아도 똥꼬 쫄릴거같어..

[익인6]

그쪽 계열 회사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쓰니는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알아?!

팀장님이 인재라고 데려온거면 확실한 강점이 있다는건데 그걸 잘 되뇌이면서 다녀!! 넌 인재야 팀장이 인.정.한.

[익인7]

어쩔수없지 그냥 나대로 하면될듯 뒤에서 연습도 해보고 그래야할듯

[익인8]

평정심 갖고 기복없이 너대로 하면 돼. 남들과는 또 다른 네 장점도 분명히 있잖아!

[익인9]

연습하고 자극 받고 열심히 하는 정도만 해.. 걔가 마음이 들고 인턴이니깐 오게 하려고 더 오바떨면서 그러는 것도 있을거야… 마음 가라앉히고 하던대로만 해, 타인을 향한 칭찬에 흔들리지 말자ㅠ

[익인10]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니까!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너만의 속도로 업무 적응 잘하길 바래!

[익인11]

나름 오히려 좋아~는 어때? 거의 걔가 일을 도맡아서 할 거고 능력좋은 사람 곁에서 많이 배울 수 가있음…심리적으로는 압박이 있겠지만 잘 다루면 능력 발전하는데 꽤 도움 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