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되고 첫애인한테 서운한거 말했다가 바로 헤어져서 트라우마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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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이후로도 애인 사귀면 서운한거 있어도 거의 다 참고 얘기를 못하거든 헤어질까봐 무서워서..

첫 애인한테 서운했던 이유는 사친이랑 술 문제여서 완전 그 애 잘못이었고.. 근데 걔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어

그래서 이젠 서운함이 올라오면 다시 버려질까봐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 

어떻게 해야할까

[익인1]

그정도 말해서 헤어질 사람이면 헤어져도됨 버려지는게 아니라 니가 버리는거임

[글쓴이]

지금 애인은 안그럴거란걸 아는데 그때 경험이 너무너무 무서웠어서 자꾸 생각나ㅠ

[익인2]

걔가 이상한 거지 보통은 안 그래~

[글쓴이]

그렇구나..

[익인3]

그거 나도 그랬는데 그냥 전남친이 너 별로 안좋아해ㅛ던거임…..ㄹㅇ로…….나 진짜 너무 좋아하는사람 만나니까 서운한거 얘기해도 안헤어지더라

[글쓴이]

ㅠㅠ.. 그렇구나 앞으로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도 잘모르겠어

[익인4]

서로 대화하면서 맞춰가는 사람을 만나야지.. 나도 서운한거 말하자마자 자기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헤어지자하더라 ㅋㅋ 나이도 완전 어린 나이가 아닌데

[익인5]

근데 사친이랑 술 문제는 가치관이랑 성향 문제라서 너가 서운하다고 말해서 헤어진건 아니고 어차피 저 문제는 대화한다고 못맞추는 문제라 애초에 헤어지길 잘한거야

[익인5]

연애 하면 할 수록 이제 나랑 어떤사람이 맞고 안맞는지 알게되니까
이제 저런 성향과 가치관인 사람은 안만나면 되는거야
절대 너가 저 문제 서운하다고 말했다고
헤어진거라 라고 생각안했으면 좋겠어

[글쓴이]

맞아 나도 그러고나서 헤어지길 잘했다 생각했어 정말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