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사내 짝남이 있는데 진짜 너무 힘들고 쉬는 날도 그 사람땜에 즐겁지가 않아서

퇴사할까 고민중이야 너무 바보같은 거 아는데 처음으로 이성적인 감정때문에 이렇게나 힘들어봄..하루하루 장난치는 걸로조차 오해하고 혼자 의미부여하고 기분도 그사람 태도에 맞춰져서 일희일비 하는 게 너무 감정소모도 심하고 힘드네 어떡하면 좋을까 그만하자 이제 진짜 끝이다 생각해도 자기전까지 생각나고 다음 날 얼굴보면 리셋되고ㅋㅋ아 바보같음

[둥이1]

표현해봐

[둥이2]

부서를 옮기는건어때 그사람하나때문에 퇴사까지하는건 너 커리어가아깝잖아

[글쓴둥이]

사실 커리어라 할 것도 없는 곳이야..이건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둥이2]

음 근데 내기준에서는 사귀다헤어져서 소문더럽게난것도아니고 단순히 짝남때문에그런거면 그 이유로 퇴사하는건 좀 아닌것같음

[둥이3]

에반데

[글쓴둥이]

하 진짜 뭐라고 해줘 정신 차리고 싶어

[둥이3]

짝사랑때문에 퇴사..?

[둥이4]

짝남이랑 친하면 더 괴롭긴 하지 안친하면 자기계발 가능 ㅎㅎㅎㅎ

[둥이5]

짝남이랑 무슨 교류가 있어? 아니면 진짜 짝이야?

[둥이6]

감정표현은 해보고 결정해봐~~

[둥이7]

와 나도 그랬는데 너무 좋아하니까 감정에 지배당한다는 느낌이 이거구나싶었어 스스로 통제가 안되고… 시간지나면서 점점 친해지니까 그래도 좀 괜찮아지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