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미래 준비 너무 안해서 애같다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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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건가? 다른 단점은 안 보여 

그리고 다른 생활력 이런 건 같은데 돈관리나 저런 부분에 애같이 느껴지네… 

[익인1]

충분히 그럴만함 나도 미래준비 안하면 한심해보여

[글쓴이]

이게 내가 식어서 그런게 아니겠지? 당연한거지

[익인2]

몇살이여 남친?

[글쓴이]

스물다섯!!!!

[익인2]

남자 25살이면 대딩아냐? 아닌가!

[익인3]

ㄴㄷ 내남친 27살인데..

[글쓴이]

헐…27살인데 아직 취준인거야?

[익인3]

걍 취준한적이없어 알바만함

[익인4]

나 비슷한 이유로 차였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가치관 안맞는 사람이랑 잘 헤어진거같음

[글쓴이]

가치관이 안 맞았던 거야? 너 가치관은 어땠는데?

[익인4]

난 예전에 열심히 준비해둔게 있기도 하고 집에 돈도 있어서 내 미래에 대한 준비가 확실하게 되어있다 생각했고
그냥 이전까지 내 인생을 너무 못 즐기고 산게 후회되고 이 시기지나면 더이상 즐길 기회도 없을거같아서 2년정도 쉬어가려고 했는데
애인은 뭐 잘 이해못하는거같더라
내가 열심히 산 기준에서는 솔직히 애인이 하는 노력은 노력이라고 딱히 생각이 안들만큼 그냥저냥 사는거같은데
그 와중에 내가 요즘 대충 산다고 나에 대해 평가내리려하고 한심하게 보니까 나도 정 떨어지더라

[글쓴이]

엥 계획이 있다고 했는데도 ? 그런 거야?

[익인4]

계획없어 솔직히..
치대다니면서 그냥 졸업만하기도 바쁘기도 하고 뭘 더 준비해야할지 정말 모르겠기도 하고 그래서 왜 열심히 해야할지도 모르겠으니까 지금은 그냥 그럭저럭 살고있는건데
이해 못하더라

[글쓴이]

4에게
엥 치댄데 이해를 못한다고 ..? 상대는 뭐하는 분인데?

[익인5]

나도 같은 이유로 헤어짐.. 결혼 빨리 하고 싶다고 했으면서 암것도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