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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남편하고 이혼 직전까지 갈 정도로

남편한테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진 상태야

근데 지금 기억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지금 남편 선택 할 것 같아

남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 애 다시 만나고 싶어서..

엄마가 이 기억 그대로 가져가서

지금보다 더 잘해줄게 우리 딸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매 순간이 서툴고 부족한 엄마였던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해

아가만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에 눈물만 나온다



 
익인1
이혼은 생각 안하는거지?ㅠ 맘 많이 힘들겠네…
10일 전
글쓴이
나중에 아이가 선택할 수 있을 나이가 됐을 때 이혼하려고 애 의견도 중요하니까
10일 전
익인1
흠 그래? 하지만 난 이혼가정으로서,, 엄마가 더 빨리 이혼했다면 더 좋았겠단 생각 매번해.. 애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10일 전
글쓴이
애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애 의견도 중요하다 생각해
세상에 나온것도 본인 선택이 아니었는데
부모가 갈라서는 것 조차 우리가 멋대로 결정하는건
우리 인생 챙기겠다고 아이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이라 생각해서..

10일 전
익인2
애기 얘기.. 마음이 찡하다 드라마 고백부부 생각나
10일 전
글쓴이
애한테 너무 미안해..
10일 전
익인3
마음이 아픈 글이다. 부모가 된다는 게 어떤 기분일지 한 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하고.. 슬픔보단 행복이 더 많아지길 빌게
10일 전
글쓴이
고마워 너도 나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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