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암걸렸다 그러면 어떨 것 같아?

상상이 안됨

[익인1]

난 가족력 있어서 그냥 언젠간 걸릴거라고 각오하고 살고있음... 그냥 때가 왔구나 할듯

[익인3]

나도..ㅋㅋ

[글쓴이]

엇 나도 엄마 걸리긴했는데... 엄마가 걸렸을땐 슬펐는데 내가 걸리면 안슬플 것 같고

[익인2]

좀 현실적이지 못한 느낌일것같음...

[익인4]

뭔가 다 자포자기하고 여행이나 떠날거같음..

[익인5]

ㅠ 절망적일듯

[익인6]

실제 유경험자로써
많은 것들이 후회됨 정말 사소한것 까지…

[익인6]

하고싶은게 있으면 그게 뭐든 눈치보지말고 하는걸 추천해 그리고 억지로라도 많이 웃고 먹고싶은게 있으면 먹고 그냥 뭐든 놓치고 지나치지마ㅜ

[익인7]

초기면 치료하겠지만 중기나 말기면 치료 안 하고 하고 싶었던 거 할 거임...

[익인8]

여즘 암 ㄹㅇ많이걸려.. 말기아니면 갠찮아 ㄹㅇ

[익인9]

난 가족력 있어서 성인된 이후로 몇 년동안 추적 검사 받았는데도 검사 결과 들으러 간 날의 충격이 아직도 안 잊혀짐
그렇게 검사만 받을 뿐 난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고 아픈 데(통증)도 없었어 그렇게 몇 년을 검사만 받다가 여느 때랑 다르지 않게 결과 들으러 갔는데 의사 말 한마디에 난 그냥 하루아침에 암 환자가 됐음
그때 엄마도 옆에 있어서 울지도 못 하고 진료실 밖으로 나와서 엄마한테 볼 일 좀 보고 온다고 하고 화장실 가서 몰래 울었던 게 생각나네.. 티 안 내려고 몇 초 펑펑 울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고 눈물 닦고 세수 하고 나왔었지 ㅠ

[익인10]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싶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