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서 현금이 한두장씩 사라진지 좀 됐어
몇달전에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걔가 내 지갑에서 손대는거 딱 걸렸는데 개뻔뻔하게 자기 방으로 느릿느릿 걸어가더라
또 작년에 나 수능 망하고 재수하기로 했는데 얘가 날 너무 무시하고 한심하게 여기는게 느껴져서 분통터져
자기가 뭐 전교1등 하면 모를까 나보다 공부도 훨 못하면서(공부잘하면 사람 무시해도 된다는 뜻 아님)
요근래에 서로 엄청 싸우고 있는데 다음에 얘가 또 기어오르면 반 죽이는거 어떻게 생각해?
지갑 사건 아무일도 없다는 듯 넘어간것도 너무 웃기고, 지가 서포트 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말끝마다 “재수하는주제에” 붙이는것도 너무 역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