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다들 애인이랑 술 마시는 날 무조건 외박해?

우린 좀 취할 때까지 마시는 편인데

원래도 서로 일상 데이트 하고 집 갈 때

아쉬운데 술 마신 날에는 더 그렇더라고..

근데 우리집 외박이 안 돼서 걍 각자 집 가긴 하는데

좀 현타 온다.. 이 나이에 이래야 되나 싶고..

(20대 중후반임)

[둥이1]

외박할때도 있고 걍 대실할때도 있고

[글쓴둥이]

우리도 만약에 모텔 가야 되는 거면 외박 굳이? 싶은데 애인 자취해서 그냥 애인 자취방 가면 되거든.. 취한 상태로 집까지 가는 것도 번거로운데 이런 얘기하면 부모님은 취할 때까지 마시지 말라고 하니 할 말이 없음 ㅋㅋㅋ ㅠ..

[둥이2]

ㄴㄴ 근데 만취할만큼 술 마시는 건 외박 할 때만 해

[글쓴둥이]

우린 대부분 만취 아님 그 직전까지 술 마셔서 나도 좀 편하게 애인 집에서 자고 가고 싶다 ㅠ 우리집 근처는 술집이 없는데 애인 집 근처는 번화가라 거의 애인 집 근처에서 마시거든
설득 하고 싶은데 설득이 안 되니까 몇 년째 걍 내가 포기하고 사는 중인데 현타만 온다 그냥..

[둥이2]

나도 20대 중반인데 비슷해ㅜ 이거 맘대로 하고 살고싶으면 독립해야댈듯

[글쓴둥이]

외박도 못 하게 해서 독립은 꿈도 못 꾼다.. 남친 있는 거 알게 된 뒤로 외박도 못 하게 하는 거라 전에 이런 거 때문에 짜증나서 자취하겠다고 했을 때 남친이랑 같이 살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집 뒤집어짐..ㅋㅋ
부모 입장에서 위험하고 걱정되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럼 숨이라도 쉬게 해주던가..

[둥이3]

아니 안 함

[둥이4]

취하면 헤어지기 더 싫어서 외박하게됨 ㅜㅜ 근데 나도 외박 눈치보여서 하고나서 맨날 후회하고 그러고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