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스벅 가서 내가 어플로 주문하는 상황이었음
근데 내가 요즘 잔돈도 아끼자!를 삶의 모토 삼고 있어서 ㅎㅎ...
깊티 사서 쓰면 천원정도 아낄수 있으니까 폰으로 깊티 산다음 그거 어플에 등록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하필 사람 많은 곳이라 데이터가 잘 안터짐
그래서 계속 막 음료 고민하는척 하고...ㅋㅋㅠㅠ 하... 애인이 하필 또 앞 말고 옆자리 앉아있어서... 내가 자꾸 버벅거리니까 왜그러냐구 잘안되냐구 폰 들여다보고...
그럼 난 깊티 사는 어플 켜둔 창 급하게 닫고 스벅어플키고...ㅋㅋㅋ에휴 근데 화면 보긴한것같음 그러다가 결국 주문하는데만 한 10분정도 걸림...
그후로 애인 행동 달라지고 막 그런건 없거든? 오히려 애정표현은 늘어남 근데 걍 스스로의 모습이 좀... 짜쳐보였나 싶어서 급현타오네... 아무래도 그랬겠지...?
짜칠 수밖에 없는 무소득 거지취준생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