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페에서 솔지 보고 있었는데
1.25배속 하려고 하는 거야
그래서 왜? 지루해? 하니까 약간? 이러는 거야
자기가 같이 보고싶다고해서 나도 오늘까지 기다린거거든?
그래서 살짝 삔또 상한 척 할라다가 말랬는데
그때 창밖에 둘 다 아는 친구가 온 거임
전화해서 들어와라마라 하다가 안 온대서
걍 데리고와 해가지구 데리고올게 하고 애인이 나갔어
근데 뭔 20분 넘게를 이야기한다고 안 들어오는 거야
나는 지루하다 한 거부터 계속 기다리게 한 거
좀 짜증이 났거든? 그래서 와서 좀 틱틱대니까
자기는 억울하대 데리러 나간다고 했고 그 친구가
안 들어갈건데 이야기 좀 한다고 잡은거다 이러는데
물론 1.25 배속 할 수 있고 20분 이야기도 할 수 있는데
그냥 아예 서운하지 않나봐 나중에 다시 이야기 나왔는데
나도 20분 친구랑 이야기하래 자긴 괜찮다고 ㅋㅋㅋㅋㅋ
그런가... 싶음
나는 일단 길 가다가 친구 만나서 나 세워두고
인사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싫어하긴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