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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헤어지고 한 달 정도 뒤에 재회 의사 밝혔고 상대방이 다시 안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답변을 했어
담백하게 이유 듣고 네 뜻이 정 그러면 알겠다고 하고 끊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 했고ㅋㅋㅋ큐ㅠㅠㅠ 이유 물어보고 알겠다고 하고 엉엉 울다가.. 마지막 대화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대화 허심탄회하게 하고 마지막에 내 마음 표현하고 혹시 생각 바뀌면 연락 주라고 하고 끊었어
한 2주 되어가고 내 소식 보일 수 있을 만한 모든 걸 다 끊고 상대랑 맞팔이었던 내 지인들한테도 부탁해서 맞팔 다 끊고 지내는 중이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 것 맞지? 이제 내 삶 살다가 연락 오면 오는 거고.. 아님 마는 거겠지?? ㅎ힘들다
한 가지 걸리는 건.. 우리가 워낙에 대화 코드가 잘 맞기도 했고 친구출신+친구 같은 연애를 했었어서 마지막에 너무 미련 없앨 수 있을 만큼 이런 저런 대화를 해버렸어..ㅜ.ㅜ 헤어지는 마당에 전화만 4시간을 했어 수다떠느라…. 하하


 
익인1
차인 사람이 저런 말하는 거면 기대 ㄴㄴ 맘 정리 다 했을 가능성 농후
10일 전
글쓴이
맞아 본인이 스스로 생각했을 때 완벽하게 마음 정리가 다 됐다는 결론이 날 정도로 열심히 정리했다 하더라고 근데 희망을 걸었던 건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하기 며칠 전에 지인 껴서 한 번 본 적이 있었는데 확실하게 정리한 줄 알았는데 기분이 이상한 거 보고 아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아직 정리가 안 된 거구나, 아직 마음이 남아 있긴 하구나 이렇게 느꼈었대 근데 결론적으론 다시 안 만나긴 했는데 자꾸 생각나..@
10일 전
익인2
매달릴거면 왜 찼어? 궁금
10일 전
글쓴이
내가 불안형이라 혼자 삽질하고 사서 스트레스 받는 게 컸어! 상대방이 다정한 타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신뢰할 만한 사람이었는데 당시엔 몰랐고.. 헤어지던 순간엔 둘 다 엄청 바쁘고 직장, 학교로부터 스트레스 엄청 받을 때라 외적인 이유로 많이 지쳐있어서 예민한 시기이기도 했어 연락 패턴 같은 사소하게 안 맞는 부분도 있었구
10일 전
익인3
나 차인 사람이였는데 3개월/1년 텀으로 연락 왔는데 거절했었어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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