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나 말하는 도중에 말끊고 지할말을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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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목소리가 작고 톤도 얌전한 편이라 묻힐수있다 생각하고 지금까지 뭐 그냥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너무 빡치네

왜 맨날 지가 하고싶은말만 하는거지 그 몇초를 못기다리는거지 진짜 개빡친다

[익인1]

난 그냥 말했어

[글쓴이]

나도 이제 뭐라뭐라하고 내할말 하려구 ㅜㅜ 잣가타진짜

[익인2]

나도 그규 빡쳐서 이제 내 할 말 해도 돠냐고 말함

[글쓴이]

진짜ㅋㅋㅋㅋ 내가 뭔말할때마다 정신이 딴데로 가있는거같음

[익인3]

그건 친구가 해도 짜증나는데 ㅠㅠ 그냥 애인이 끼어서 자기 말 시작하든 말든 씹고 둥이 말 해보는 건 어때? 계속 받아주니까 선을 자꾸 넘는 거 같은데 그렇게 해도 눈치 못 채면 말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남의 말 가로채는 애들은 그게 습관이라 그 순간에 바로 지적 안 받으면 본인이 채간 것도 모르는 경우도 많아서

[글쓴이]

ㄹㅇ습관인가봐 내가 한번 말해봤더니 자기도 모르더라고ㅋ 아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거 티나서 갑자기 정 떨어지네 나도 걍 내잣대로 가련다~ 조언 고마워

[익인3]

이미 말했는데도 모르는 상태구나 ㅠㅠㅠ 그럼 알게 해줘야지 방법이 없네 ㅠㅠㅠ 잘 해결되길 바랄게 ㅠㅠ 그리고 어느정도 나이 있으면 진짜 안 고쳐지더라 그런 거.. 그리고 그거 습관인 애들도 눈치 봐서 그래도 상관 없을 거 같은 사람한테만 함 ㅋㅋㅋ… 적어도 내가 아는 친구 하나는 그랬어서..

[글쓴이]

와진짜? 그럼 더 악랄한거아냐 사람봐가면서...ㅎㅎ; 나이도 먹을대로 먹었는데 진짜 이거 내가 계속 상기시켜줘야겠어

[익인3]

나는 친구여서 더 뭐라하기도 그렇고 그냥 내가 서서히 거리 뒀지만 둥이는 애인이니까 아마 그렇게 하면 반응이 또 다를 것 같아! 본인도 싫은 일인 거 알면 안 하겠지

[글쓴이]

3에게
맞지맞지 ! 고마웡 덕분에 마음에 좀 안정이 와따

[익인4]

남의 말을 제대로 듣지를 않을거같아 ㅋㅋ
본인 말 하기만 급급한 사람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