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입장에서 본가 아무때나 찾아가면 부담스러운가?

아무때나 라기보단 원래 가기로 한 날에서 일정 보고 2-3일 전후로 가겠다고 하면 불편해하는 게 당연한 건가? 일정 확실히 안 정했다고?

[익인1]

불편할게있나..??

[글쓴이]

모르겠다... 저걸로 대판 싸워서 지금 걍 가기가 싫어... 하ㅠ

[익인1]

여행도 아니고 자식이 집 오는 일정 앞당긴건 불편해하실일 아닌거같은데.. 익인이 잘못 절대 아냐 속상해하지마

[글쓴이]

흐엉 고마워... 엄마가 자기들은 그럼 너 오는 거 맞춰서 계속 대기하고 있어야 하냐고 왤케 이기적이냐고 뭐라 해서 좀 이해가 안 갔음 ㅠㅠ 나 온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데 뭘 대기까지 한대 대기를...

[익인1]

헐 그러게.. 익인이 어머니가 익인이 본가오면 밥차리는거나 청소하는거 신경쓰시는 편이면 조금 스트레스 받으실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말을 좀 상처받게하셨네..

[익인2]

전혀

[익인3]

좋아하징

[익인4]

우린 대환영인데

[익인5]

너무 좋아하던데

[익인6]

할머니네 그렇게 간적 있는데 불편하다기보단 먹을거 없는데ㅠ연락하고 오지 이런느낌ㅋㅋ

[익인7]

우린 불편해함
왜냐면 오기전날에 부랴부랴 이불 빨래하고 음식 사둬서

[익인7]

토욜일에 온다치면 아~ 금욜날 이불빨래하고 장봐야지~ 하고 계획 짰는데 갑자기 목욜날 온다고하면 급해짐

[글쓴이]

음식 사는 것 땜에 그런가...ㅠ 하 아니 근데 우리집은 그냥 가서 짜피 시켜먹는데 뭔 상관인지 모르겠음 ㅠㅠㅠ 빨래나 청소나 이런 건 원래 하던 날짜에만 하고...ㅠㅠ

[익인7]

아니 저 위에 보니까 대판 싸웠다는데 싸울정돈 아닌데??? 그냥 좀 아쉽다? 안타깝다? 정도지

[익인8]

갑자기 오는것만 아니면?

[익인9]

부모님은 언제든지 환영아니야?자식집에 부모님은 좀 그렇지만

[익인9]

쓰니 어머님은 준비를 하셔야되는 성격인가보다 그래서 그런듯 싫어서는 아닐거야

[익인10]

잉 좋아하시던데

[익인10]

어머님 속상해 ㅠㅠ 근데 어케 보면 걱정일 수도 있을듯 우리 엄마도 오빠 갑자기 온다 그러면 집에 먹을 거 없는데 어떡하지 걱정부터 하시거등 비슷한 감정 아닐까??

[익인11]

우리 부모님은 무조건 환영하시는데 다른 친구들 얘기 듣다보면 안그런집도 있더라

[익인12]

나는 좀 부담스러울거 같은데
사람마다 마음에 안정감 느껴지는 포인트가 다른데 어머니께선 혼자 계실 때 안정감이 느껴지나봄. 암만 자식이 온다 해도 편하진 않겠지. 그리고 부모님 입장에선 신경 안쓸래야 안쓸수가 있나?

[익인13]

가치관 차이인거같음.. 확실한거 선호하고 계획적인 성격이라면 스트레스 받을수 있다고 생각함 집에 누가 올수 있다니까 외부일정 잡기에도 애매해지고 그러니까
연인관계도 마찬가지고 부모자식 관계에도 그런거같음 나도 남들도 괜찮다고 해서 이 사람도 괜찮을거라 생각하면 안됨 상대가 싫다고 하고 그게 어려운게 아니라면 상대방한테 맞춰주는게 맞지

[익인14]

울 엄마는 오면 겁나 좋아하셔..

[익인15]

근데 독립 했으면 솔직히 부모님의 생활도 존중해드려야 된다고 생각해
본인 집은 부모님이 아무때나 들어오면 짜증내면서 본인은 부모님집이라고 연락도 없이 비번 누르고 쳐들어가는것도 솔직히 배려 부족한거 같음..왜 부모만 배려 해야하는지... 그냥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하면 안해야 하는건데 자식이라고 부모가 다 받아줘야 된다는 건 너무 이기적인거 같음

[익인12]

와 나랑 생각 똑같네
본인 집에 부모님 맘대로 왔다갔다 하면 불편할거 뻔함. 반갑게 맞아주시면 고마운거고 아니어도 부모님이 이상한건 아니지

[글쓴이]

당연히 아무때나 연락도 안 하고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고 이러는 건 아니지...ㅠㅠ 그냥 지금 내 상황이 되게 유동적이고 일정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 상태라 기준일 정하고 그 전후 2-3일 기간에 확정되면 전 날 밤에 연락하고 간다고 했었거든... 내 상황 설명도 다 했고...
근데도 무조건 일정 확실하게 정하고 오는 날짜 정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날 오라는데... 이게 남남도 아니고 공적인 일도 아니고 부모 자식간의 관곈데 이렇게까지 내 상황은 고려 안 해주고 본인 불편한 것만 신경써야 하는 건가 싶어서ㅠ 이걸 바라는 게 내가 이기적인 건가ㅠ

[익인12]

걍 일정 정해지면 연락드리면 되는 문제 아님? 반대로 너희 집에 부모님이 가실 때 대충 2-3일 전후로 갈거라고 하면 어떤지 생각해보면 될듯.
이기적인건 아니고 서운할만한데 부모님 입장도 이해못할건 아닌거 같다. 이게 너 입장에선 당연히 ‘우리집’ 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선 이제 ‘우리집’에서 널 독립시키신거 같음

[글쓴이]

내가 대학생이고 고시생이라 아직 완전 독립을 한 느낌이 아니다보니까 나 스스로도 관계에 대해 정립이 안 된 것 같긴 해...
일정 부분에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스케쥴이 당일 한시간 몇분 단위로도 왔다갔다 하는지라 완벽하게 끝날 때까지는 일정이 대충 정해져도 불가피하게 변경 될 수도 있는 상황임 ㅠ
부모님은 그런 게 어딨냐 너가 최대한 맞추고 일정을 알려줬으면 변경 사항 있더라도 니가 알아서 감수해라 이런 스탠스시고... 걍 이해관계의 차이고 서로 더 이해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댓글 고마워ㅠ

[익인12]

서운하긴할텐데 이게 듣는 사람 입장에선 너 일정에 맞추라는 것처럼 들려서, 엄니께서도 딱 잘라서 말씀하시는거 같음. 서로 이해하는게 중요할거 같긴해

[글쓴이]

12에게
응 고마워 댓글 알아들었어 ㅇㅇ 엄마 생각도 이해는 가 서로 존중해야지 걍 최대한 늦은 기간으로 말해주고 설날 당일에 가는 쪽으로 해보려고 시간 남으면 자취방에서 더 있다가 가면 되니까
의견 고맙다잉

[익인16]

약속이 있으신가?

[익인17]

우리집은 아무상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