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산지 2년 좀 넘었는데 원래 캣타워나 자기 숨숨집에서만 잤는데 며칠 전부터 바닥에 털썩 누워서 자..... 원룸이라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 싹 깔아놨는디 그 위에 앉아는 있어도 절대 안 잤는데.... 갑자기 왜 매트 위에서 자기 시작한거지?!?!!?
근데 내가 없으면 캣타워나 숨숨집에소 자더라고...?
이제 여기가 자기 집이고 내가 자기 가족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편안한 곳이 된걸까?!?!?
내가 바닥에 누워있으면 내 머리맡에 털썩 누워서 꿈뻑꿈뻑하는데 너무 감격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