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잠 안와서 적어보는 헤어지고 드는생각

1. 연애는 상대가 아니라 나를 알아가는 과정

2. 찻든 차였든 지난 연애를 통해 내가 배운 교훈이 있다면 괜찮은 만남이었다

3. 이별 이후 충분히 아파하되 일주일을 넘어가진 말자

4.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전자가 낫다

5. 공백기를 충분히 가지지 못하고 한 재회는 나한테도 상대한테도 독이다

6. 전애인 욕하기 = 내얼굴에 침뱉기 / 전애인이 쓰레기였든 어쨌든 그 사람을 선택한건 본인임

7. 마지막까지 내 감정에 솔직해져볼것 > 그렇다고 구질구질 매달리라는건 아님

8. 완벽한 사람은 없다

9. 외로움을 달래려 아무나 만나는건 금물

10. 연애할때나 이별 이후나 나를 잃지 말기

11. 후폭풍과 미련은 사귄 기간과 정비례하지 않음

12. 사랑은 타이밍

13.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남에게도 배풀 수 있다

14. 헤어지고 자책할 시간에 자기개발이 최고

15. 맘식어서 / 상황때문에 등등 이별하면서 하는 말들은 다 핑계이며 자기합리화

16. 인연이면 어떻게든 만나게 돼있음

[둥이1]

ㄹㅇ 다 맞는말

[글쓴둥이]

헤헤 곰아와 <3

[둥이2]

주옥같은말 .. 외로워서 좋아해주는사람 걍 만났다가 시간낭비만 오지게하고..ㅋㅋㅋ

[글쓴둥이]

맞아 외로움을 타인으로 채우려는건 진짜 못할짓이야

[둥이3]

둥아 혹시 그 사람이랑 얼마나 만났어? 오래 만났어?

[둥이2]

2주 안만난듯 안좋아하는상태로 만나니까 그것도 고역인데 헤어지자고 이유를 만들어내는게 더 힘들엇음.. 다신안해

[둥이3]

다 맞는말인데 3번 지키는게 어려운 것 같아

[글쓴둥이]

나도 이번에 왕창 느꼈어 ㅋㅋㅋ 다음엔 지금보다 덜 힘들고 싶다

[둥이4]

제일 중요한 거 안 썼네

17.재회티즈 같은건 극소수. 헤붙해서 향복하다? No

[글쓴둥이]

재회 이후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이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 자기 마음에 확신 없이 다시 만났기 때문에 인거 같아

[둥이4]

그것도 있지만 애초에 재회 자체가 넌센슨거야 무슨말인지 이해돼? 암만 싸워도 갈때까지 갔으니까 헤어지자 한건데 다시 붙는다? 난 그거 사랑 아니라고본다.. 사랑이상 다른 무언가가 동급인거라 붙는거지

[글쓴둥이]

맞지 나같은 경우는 헤붙 한번 정도는 그래도 사랑하니까, 못다한 마음 끝까지 써보려고 하는건데 그 이상은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 부가적인 요소들이 붙는다고 생각함

[둥이4]

냉정하게 한번도 많다..
둘다 소심하고 끼리끼리라 사소하게 헤붙하는 커플처럼 특수한 경우 빼고서야..(애기들)

가끔 좋게헤어졌단 표현쓰는 애들도 있는데 뭔 정신나간 소릴 하는건지 난 이해 안가더라

자기자신한테 부끄럽지도 않나 왜들 그렇게 비겁한 말을 뻔뻔하게도 포장해서 하는지..

[글쓴둥이]

4에게
사람은 다 이기적인 동시에 이타적인 존재니까~

내가 나중에 20대 후반이 되면 둥이처럼 생각할수도 있겠지? 근데 지금은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맺을때 내 감정에 후회하기 싫어서 0이 될때까지 맘껏 써보고싶어 ㅜ 아직 배울게 많다ㅎㅂㅎ

[둥이5]

진짜 힘든거 일주일 안넘기면 좋겠는데 내가 항상 상대를 너무 좋아하고 의지도 많이하고 정이 많아서 그런지
걍 상대를 잘 못잊고 계속 잡고있는데 방법이 있을까 ... ㅠㅠ
조금 과장하면 내가 맘에 드는 다른 사람 만나기 전까지 못잊어 ...

[글쓴둥이]

나도 정이 많아서 사람 잊는거 오래걸려! 내가 말한 일주일동안은 맘껏 울고 하루종일 잠도 자고 자책도 해보고 하라는거야

어떻게 감정이 무자르듯이 한번에 정리되겠어? 흙탕물을 맑게 만들려면 불순물들이 가라앉을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야 하잖아. 그러니 일주일 이후에는 억지로 정리하거나 지나간 과거를 되새기지 말고 자기 할일 하면서 잔잔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거지

나도 아직 전애인을 잊진 못했지만 마음 한켠에 묻어놓고 당장 내가 할일들에 집중하고 있어 ㅎㅎ.. 전애인에 대한 감정은 하루가 한달이 되고, 세달이되고, 반년이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될거라고 생각해

[둥이6]

지나가다가 너무 좋은 말이라 댓글 남겨…
흙탕물의 불순물들이 하루빨리 가라앉기를 바라며… 🙏🏻
화이팅이야 우리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