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읽씹에 전화도 안받는 친구가 걱정되는데

사는동네만 아는 거의맨날연락하던 애가 있었는데

갑자기 카톡 안읽씹 전화도 신호만가고 

차단은 아닌것같긴한데 걱정되면 어떡해야할까..

혼자사는앤데 가정사도 있어서 한번은 저녁까지 연락안됐을때 걱정되서 계속 전화걸고

너 죽어도 아무도 모르잖아 이랬는데 걔도 그렇긴해 할정도거든.. 밖에 안나가고 핸드폰 끼고사는 애야..

한며칠 톡전화해보다 그냥 뒀는데 어제 또 꿈에 쌩뚱맞게나와서 다시 신경이 쓰여;

그냥 다른사람폰으로 전화해서 나만 씹는건지 확인해보는게 맞을지, 그럼 그냥 차단하지 굳이 안읽것같진 않은데.. 

혹시 이런경우 있던 익인있니... 늘 좋은말만 해주던 착한애라ㅠㅠ 자꾸 걸려.

[익인1]

다른번호로 전화해봐 ㅠ 모르는번호라 안받을수도있지만

[글쓴이]

ㅜㅜ 그래봐야겠다. 전화가 되는건 통신비는 낸다는 거겠지

[익인1]

핸드폰 끼고산다는데 연락이 안되면 진짜 걱정될거같다.. 아무일 아니길

[글쓴이]

그때는 그냥 낮밤 바껴서 그런거랬는데... 진심 ㅇㅋ 쓰고 끝난거라 싸운것도 아님ㅜ

[익인2]

그냥 잠수탄거 아닐까??
다른 번호로 전화했는데 받으면 어떻게 할꺼야??

[글쓴이]

걍 읽씹하지 왜 읽지도 않았냐 그러고 그냥 끊을거야ㅋㅋ
내가 미보로 걍 씹어도 되니까 읽기만 해달라 걱정된다 그랬거든..

[익인2]

그러면 일단 다른번호라도 전화해보자!
일단 불안한 마음이 더 큰거니깐 뭐라도 해봐야지

[글쓴이]

웅ㅜㅜ 전화받으면 끊고 미보로 걱정했자나 ㅇㅅㄲ야!!! 이거쓰고 끝내야징ㅋㅋㅋㅋㅋ
아진짜 받는게 제일 해피엔딩이다

[익인3]

꿈에까지 나왔으면 집한번 찾아가보ㅓ야 하는거 아니야 ㅠㅠㅠㅠ???

[익인1]

동네만 알고 주소를 모르나봐 ㅠㅠ

[글쓴이]

웅ㅜㅜ 지하철역 어느동 이것만알어ㅜ

[익인4]

얼마나 연락 안됐는데?? 얼마 안된거면 혼자만의 시간 갖고 있는 걸 수도,,

[글쓴이]

4일부터!
난 7일까지 가끔 톡날리고 통화걸어보다가 냅뒀어

[익인5]

원래도 답장 느리거나 가끔 잠수타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던거지? 맨날 연락한거묜

[글쓴이]

웅.. 내가 느린편;

[익인5]

후움 그럼 진짜 뭐지ㅠㅠ 내 친구는 원래도 연락 잘 안받고 가끔 잠수타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1년 넘게 연락이 안되는거야 나도 쓰니처럼 살아있으면 점이라도 찍어라 이런거 보내고ㅋㅋㅋ 겹친구들한테도 다 물어보고 다녀도 아무도 몰랐는데 나중에 우연히 만나보니 알아서 잘~ 살고 있더라ㅋㅋㅋㅋㅋㅠㅠ 쓰니랑 경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친구도 아무일 없고 그냥 진짜 잠수면 좋겠네ㅠㅠ

[글쓴이]

나도 그럼 좋겠다ㅋㅋㅋㅋㅋㅋ
걍 있다가 전화할때 그냥 받아줬으면 좋겠어ㅋㅋㅋ
같이아는 지인 있는데 그지인하곤 서로번호도 모르는사이라 ㅋㅋㅋㅋ 전화해보라 할수가없으

[익인5]

아하 나도 진짜 아무랑도 연락이 안돼서 다들 죽은거 아니야? 뭔일 생긴거 아니야? 엄청 걱정했었는데 막상 만나니까 뭐 남친도 만나고 어학연수도가있는중이고하면서 근황 이야기하는데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니친구도 별일 없이 전화 꼭 받았우면 좋겠다!!

[글쓴이]

5에게
일단 낮밤 바꼈어서 엄마폰으로 해봤는데 안받는다.. ㅜㅜ 낮에 한번 친구나 지인한테 부탁해봐야될듯

[익인6]

나도 친구 작년 6월부터 연락두절이다
모두 끊었더라..ㅠ

[익인6]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상태로 들어간 것 같어..

[익인7]

22

[글쓴이]

하... 내가 히키고 얘는 덜히키인데 국가지원받으라 알려줬는데 연락한다그러고 그뒤로 두절이야.
그전에 반나절연락 안될때도 거기 갔다왔고 예산초과 거절됐다고 톡줬었거든..1월은 이제 지원될텐데

[익인8]

근데 그냥 잠수인 경우가 많긴 하겠지만 진짜 뭔 일 생긴 걸 수도 있으니까 다른 번호로 전화해보고 안 받으면 경찰에라도 신고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혼자 있다가 쓰러진 거면 어떡해

[글쓴이]

얘가 건강한애가 아니라서 나도 119버튼 못누르는걸까봐 전화 몇번 했던건데..
일단낮밤이 다른애라 지금 엄마폰으로 전화해보려구ㅜㅜ

[익인8]

웅웅 전화해보자

[글쓴이]

안받아.....ㅜㅜ

[익인9]

걍 냅둬…나도 친구 걱정돼서 몇번이고 연락했는데 걔가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서 온갖 본인 스트레스 나한테 쏟아내면서 연끊김 ㅋㅋㅋㅋ
내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걱정했다는 이유로 온갖 모진말 들은게 너무 화나더라
회피할때는 회피하는 이유가 있나봄 걍 난 가족 아닌이상 안건드리기로 ㅎ

[글쓴이]

솔직히 가족이랑 살면 나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겠는데
원치않게 혼자 집구해서 월세살고 수급자조건되서 지원받으라 했을 정도라
걱정이..ㅜㅜ 과한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