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한 사람 걸렀던 게 맞겠지? 계속 생각난다ㅠ

4일간 단기알바 할 때 나한테 되게 말 많이 걸어줘서 진짜 빨리 친해졌던 오빤데 알바 마지막 날에 본인 수족냉증 있다고 손 잡아보라고 하고 본인 열 나는 것 같다고 본인 이마랑 내 이마에 손 대서 비교해보고, 알바한 곳이 준코 같은 노래주점이었는데 방 치우고 쉬다가 노래도 불러줌ㅋㅋ... 버정 데려다주면서 밥 한 번 먹자길래 나도 일단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었음 (대화할 땐 쎄한 부분 없었어 재밌고 편했음... 여자 많이 만나본 것 같다는 느낌 있었음)

헤어진 직후에 내가 그동안 챙겨줘서 감사했다고 선 문자했었고, 며칠 뒤에 상대 쪽에서 밥 먹자고 연락 왔었는데 나도 호감은 있었지만 마지막 날에 갑자기 했던 여우짓?+현실적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긴 힘들 것 같아서(상대는 대학생아니라서) 걍 씹었었거든... 근데 같이 있었을 때가 너무 좋았어서 밥 한 번 먹어볼걸 그랬나...하고 계속 생각난다ㅠㅠ 

쎄한 사람 잘 걸렀던 게 맞겠지? 여중여고여대모쏠에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남자 보는 눈이 더 없는것도 있어...

[둥이1]

웅웅 잘걸럿서! 넘 노림수가 뻔하다ㅋㅋㅋㅋㅋ

[글쓴둥이]

아 그래?ㅋㅋㅋㅋㅋ 고마워이

[둥이2]

어디가 남자보는 눈이 없다는겨ㅋㅋㅋㅋㅋㅋ나였으면 홀랑 넘어가서 지금쯤 울고불고 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현명!

[글쓴둥이]

ㅠㅠ 성격이랑 외모가 너무 내 스탈이었어서 계속 생각난듯... 댓글 고마워!

[둥이3]

쎄한 느낌이...먼지 모르겠는데 ㅠ
쓴이한테 호감이라 직진한걸로밖에 안보임
너무 능숙하고 템포 빠르면 그거대로 부담감 느낀걸수도 있겠지만, 상대가 애인없고 다른 사람들 아무나한테 안 그랬다는 전제하에 걍 호감상대한테 불도저였던걸로 밖에 안보임!

[글쓴둥이]

아 그러니까 좀 후회되네ㅜㅜ... 알바생 중에 여자는 나 혼자였어서 아무나한테 그러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 문자 씹은진 3주 정도 지났는데 이미 늦은거겠지?

[둥이5]

22 이게 왜 쎄함 술을 퍼먹이고 한것도 아니고

[글쓴둥이]

마지막 날에 여우짓 갑자기 몰아서 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어..ㅠㅠ 이제와서 연락하는 것도 좀 그렇겠지? 얼굴 못 보니까 생각난다.. 쩝

[둥이4]

4달인줄 알았는데 4일 ㅋㅋㅌ 그냥 잘 걸렀다고 생각해

[글쓴둥이]

오키오키! 댓글 고마웧

[둥이4]

정 아쉬우면 한번 연락은 해봐~
적당히 경계는 하고!!

[글쓴둥이]

응..!! 만약 연락한다면 뭐라고 하는 게 괜찮을까? 문자 씹은 지 3주정도 돼서 애매하긴 한데...^^;

[둥이4]

뭐 그간 바빠서 문자답장을 하는걸 깜빡했다...이런식으로?..밥 (커피)먹을래요? 제가 사드릴게요 뭐 이런식으로?

[글쓴둥이]

4에게
아앟 오키오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