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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76l

난 2년동안 애인 회사 얘기 다 들어줬었는데

애인이 매일같이 퇴사한다고 하는 거에 지쳐서 회사얘기는 괜찮은데

퇴사한다고만 하지말라고 예전에 대판 싸웠었음


내가 몇달전에 신입으로 입사해서 모르는 거 먼저 입사한 애인한테 물어보거든?

근데 이제 물어보지말고 회사 얘기도 아예 꺼내지말라는거야.

그냥 자기한테 물어보지말고 알아서 하래..

내가 회사얘기할때마다 맨날 조금씩 핀트 어긋나게 판단하고 얘기해서 기분나쁠때 많았거든?

그냥 얘기 아예 안하는게 맞겠지

근데 아예 묻지도 말라는게 좀 충격이야 ...




 
익인1
뭐임....? 다큰성인둘이 회사얘기빼면 얘기주제가 얼마나 된다고 걍 말걸지 말라는거 아님?
3시간 전
익인2
왜저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간 전
익인3
ㅠㅠ 지쳤나.... 그래도 들어는 주지 않나
3시간 전
익인4
퇴사 얘기 하지말랬다고 쫌생이 같이 회사얘기 하지말라는거야?
애인 평소에는 어떤 사람이야? 대화는 통해?

3시간 전
글쓴이
퇴사얘기때문에 심하게 싸운지는 6개월정도 됐구 내가 어제 신경쓰이는 게 있어서 같은 내용을 꼬치꼬치 여러번 묻긴했어 ㅠ 내용은 괜찮은지 보고시간은 괜찮은지 이런거..

약간 회피형이라 싸움이나 부정적인 얘기를 다 회피하려고해 어제도 대화주제 바꾸려고 계속 주말에 놀러가는 거 얘기꺼내더라고 그래서 난 기분 더 안 좋아지고 나한테는 오늘당장 중요한건데...

3시간 전
익인5
평소에 회사관련해서 질문이 너무 많았던거아니야? 난 쓰니애인 조금 이해감ㅠ 내가 엄마아빠나 선생님도 아닌데 궁금할때마다 물어보면 지침
3시간 전
익인6
'맨날 조금씩 핀트 어긋나게 판단하고 얘기해서 기분나쁠때 많았거든'
너가 물어봐서 자기 나름 대답한건데 서로 부딪히게 된다거나
본인이 말해도 너가 딱히 안듣는거 같으니까 더 이상 이야기하고싶지않다거나 그런건 아닐까?

3시간 전
글쓴이
이게 맞는 거 같아 계속 요즘에 애인이 한 말에 기분 나빠서 부딪히고 싸우고 그랬거든
내가 직장내 괴롭힘 당하고 있어서 퇴사 고민중이고 정말 힘들거든 근데 그런 얘기 듣고도
퇴사 할거니까 기분나빠할 필요없지 않냐 퇴근하고 생각하는게 시간낭비야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난 너무 속상한거지 전부터 생각하는건데 오래 사겨서 나를 잘 알긴 하지만
나를 이해를 못하는 거 같아 정말 힘들때 기댈수가 없어....

3시간 전
익인6
응 그 사람 입장에서는 또 그게 조언이라 생각하니까 그랬겠지. 서로 생각이나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잖아.
아무리 너한테 힘든 일이라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결국 남이고 너가 느끼는 만큼 다 느낄 수 없어.
처음에는 위로해주다가도 여러번 들으면 지치는게 당연하고...
쓰니가 어떤 부분에서 속상하고 서운한지 충분히 이해가는데 그건 결국 내가 극복해야하는거 같어 ㅠㅠ

2시간 전
글쓴이
웅 조언 고마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상대방이 싫어하는 건 안 하는게 맞는 거 같네
내가 너무 별거 아닌 것도 복잡하고 깊게 생각하는 면도 있는 거 같고..
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게 고마워!!

2시간 전
익인7
너무 많이 질문해서 질린거 같은데 하지말어..
3시간 전
글쓴이
웅 원래 퇴근길에 통화했는데 그냥 전화시간 자체를 줄이고
내 시간 보낼려고..

3시간 전
익인8
반대로 내가 들어주는 입장이였는데
진짜 그거 계속 듣다보면 이해는 되는데 나까지 부정적으로 생각들고 짜증남

2시간 전
익인9
그러게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서 말한건데 네가 어떻게 반응했었는지도 생각해봐야할듯... 그리고 뭐든 거듭 반복되면 지칠만해서 그 정도면 대놓고 말했으니 회피도 아니라 생각해,,ㅠ
2시간 전
익인11
댓 보면 쌍방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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