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다들 그 할아버지 별로라고 가면 쓰레기 제대로 버리라고 짜증낸다고 막 욕하는거야
그래서 처음 갈때 엄청 긴장하고 갔는데 너무 친절하시더라고 쓰레기도 대신 버려주시고.....
나중에 좀 친해지고나서 듣게 된건데 거기서 일하시면서 나처럼 밝게 인사했던 사람이 한명도 없었대
사람을 보고도 인사도 안하고 쓰레기버리는 곳이니까 분리수거도 안하고 대충 던지고 가고 그러는데
나는 환하게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도 하고 오늘 너무 덥죠? 이런 말까지 하니까 너무 예쁘고 고마웠다고......
그거 듣고 나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르게 보이더라.....
나 그만둔다고 하니까 진짜 슬퍼하셨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