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하고싶은 대로 하니까 싹 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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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보이별 당해서 지난 몇주간 미련 그득하고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나 혼자 시간 가지고 헤어진 원인 분석, 감정 정리했어

그리고 주변에서 말렸지만 전애인한테 연락해서 하고 싶은말 장문으로 와아아안전 길게 다 말하고 나니까

진심 미련 한방울도 안 남았어

개꼬질하다가 목욕탕에서 씻고 나온 사람처럼 한 순간에 ㅋㅋㅋㅋ나도 신기하다

물론 쟈가운 상대 태도도 한몫했지만..

정말 시간이 약이고 당장은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거 같지만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다 !

[익인1]

안하고 후회할바엔 차라리 하고 후회하는게 맞구나

[글쓴이]

응 결혼 빼고는 할까말까 할때는 하는게 맞대 ㅋㅋㅋㅋㅋ

[익인1]

다들 회피형 버리라고 하지만.. 난 한달 연락 안하고 잘 보냈으니까 먼저 연락 함 해봐야지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그치 후련해 죽겠엉

[익인3]

와 잘했어ㅎㅎㅎㅎ
나도 그냥 그러고 끝낼 걸 그랬나ㅋㅋㅋㅋ 나는 매달리고 읽씹당하고 끝났는데 그러지말고 둥이처럼 그냥 하고싶은 말이나 와다다 하고 끝낼 걸 그랬다ㅋㅋㅋ

[글쓴이]

나도 헤어지자할땐 잡았다가 너무 단호해서 그 뒤로 아무 연락 안했었어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고 싶은 말 안하면 응어리질거 같아서 했는데 하길 잘한거 같아

[익인4]

진짜 글에서도 후련함이 느껴진다!
근데 하고 싶은 말 할 때 붙잡은 건 아냐??

[글쓴이]

응응 아쉽다고 말하긴 했는데 나도 받아들이겠다고 그동안 고마웠다 하고 마무리지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