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점이 다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자 "모든 부분이 다르더라. 말로느 표현할 수 없는, 갖고 있는게 다 너무 좋고, 진짜 멋있었다. 같이 운동했던 것도 좋았다"라며 후배인 김도영에 대한 리스펙을 밝혔다.
깜짝 놀란 사실을 알려줬다. "나보다 무거운 방망이를 써서 놀랐다"는 문보경은 "정말 가볍게 돌리던데 힘이 얼마나 좋으면…. 난 870g을 쓰는데 도영이는 900g을 쓰더라"며 김도영의 타고난 재능과 노력이 만든 결과물에 놀라워했다.
김도영에게서 뺏고 싶은 능력이 있냐고 묻자 문보경은 "다 뺏어오고 싶다. 워낙 차이가 난다"라며 "연습할 때 루틴 등 다 봐놨다. 다 뻬기려고 하나하나 다 체크해놨다"라며 김도영의 장점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마침 문보경이 인터뷰를 하는 동안 김도영이 출국장으로 향했고,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김도영이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보경은 "도영이에게 나중에 말 붙여보려고 한다. 프리미어12 때 좀 친해졌다"고 하더니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