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집이 반여성인권임..?

내 친구가 그르더라 취집은 기존 가부장제에 편승해서 편해보려는 심리라면서 그런 개인주의자들 때문에 여성 인권 신장과주체적인 여성상에 방해된다고개개인으로 봤을땐 편할지 몰라도 전체적인 흐름과 사상에 반하는 거래..

얘 너무 극성 아니야?

[익인1]

맞는말인디

[익인2]

맞말아닌가

[익인2]

쓰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글쓴이]

근데 좀 저런 성향이면서 부자남자 만나서 편해지고 싶어하는 심리 가진 사람들은 뭐야..?

[익인5]

진화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짝 선택이 생존과 번식 성공을 극대화하기 위해 형성되었다고 함
부자 남자 만나면 경제적 안정성과 보호 능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으니
자연스레 여성은 유전자 단위에서 생존과 생식을 위해 그런 이성에게 반응하는 거라 봄

[글쓴이]

말과 행동이 모순 같아서

[익인5]

글쓴이에게
말과 행동이 모순된다는게 구체적으로 누구의 말과 어떤 행동을 말하는 거?

[익인3]

극성같은데

[익인4]

ㅋㅋㅋㅋ난 취집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ㅋㅋㅋㅋ
내가 들어도 너무 과격한 발언이라고 생각할듯.
취집해서 어케 살지까진 본인 능력이나 환경에 좌우될테니 말 않더라도
취집자체가 어케 주체적인 여상상에 반대가 되냐고...
+ 남자들도 돈 많은 여자랑 결혼해서 셔터맨이 꿈이라고 말하는 사람 있는데 그럼 이건 남성상에 반하는거냐고 ㅋㅋ 그냥 그런갑다 하는거지.
셔터맨이나 취집도 제대로 하기 얼마나 힘든데.

[글쓴이]

자기들이 하는 여성 운동에 제동 거는 거 처럼 느껴진다나
실컷 권리 만들어놨더니 자기 스스로 포기하고 개인의 이익만 추구한다면서

[익인4]

그렇게 따지면 전업주부 몽땅 주체적인 여상상에 반한다는 말이랑 뭐가 달라.
여성의 인권향상은 당연히 이뤄저야 하는건 맞는데
너무 급진적인 애들이랑은 대화가 안되더라.
그리고 누가 권리를 만들어놨는데? 무슨 권리를?? ㅎㅎㅎㅎ
인터넷에서 몇마디 한다고 뭔가 대세가 되고 권력이 된거 같아 하는 애들이 많은데
진짜 여성인권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필드에서 고생하면서 자기 길을 개척하는 여성들이 권리를 만들어가고 있는거임.
진짜 본인 노력으로 힘들게 성공을 쟁취하는 사람이 여성인권 말하면 귀가 귀울여지지만
공동생산없이 공동분배만 말하는 애들은 답없음..

[익인5]

그렇게 여성인권 운운하는 애들은 보면
사회가 왜 그런지 생물학적 근본 이유에 대해 문외한인 경우가 대다수던데

[익인6]

결혼하려는 남자의 경제력이 더 높은 경우를 취집이라고 판단하는 그 자체가 나는 여성인권에 대해 운운할 자격이 없는 사람 같음
어떻게든 내가 경제력 좋은 남자를 만나서 가부장제에 맞춰 살며 편해지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세상에 어떻게 그런 사람들만 있음?
그럼 경제력이랑 상관 없이 서로 너무 사랑하고 좋아서 결혼하는 케이스도 여성인권을 낮추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냥 그런 프레임 자체로 오히려 모든 여성들에게 잣대를 강요하는 것 같아서 모순적으로 느껴짐
진짜 꾸미는 것이 좋아서 꾸미는 사람에게 왜 꾸밈을 강요당하는 삶을 사냐며 손가락질 하는 것 처럼

[익인6]

결국 지들이 말하는 여성이라는 단체의 권리를 위해서 개인의 권리는 포기하라는 멍충한 소리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