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매달 명절에 용돈으로만 100만원정도가 나가는데 작은집은 20만원으로 해결하려고 해. 물론 작은집 식구들한테 조카들만 3명 어르신 두분 해서 100만원 나가는 거 잘 알겠는데 지금 26살인 내가 중학교1학년때 문화상품권 5천원짜리 4장, 천원짜리 열장만 받아봤는데 우리 아빠는 조카들한테 각각 10만원씩 주고 중학생 애한테만 5만원 주거든?
우리 할머니께서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할머니 살아계실 때도 용돈 5만원으로 퉁치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큰엄마 잘 챙겨드렸어야 한다고 하는 것도 솔직히 너무 열받아 왜 이제와서?
그래놓고 우리한테는 작은할머니(작은집엄마)한테는 용돈 두둑하게 달라고 하는데 작은집 진짜 꼴보기싫은데 어떡하지 차라리 큰집 애들 사촌동생 2명(중학생1,고1 한명)을 더 챙겨주라고 해도 작은집 애들을 더 챙긴다
용돈 받으려고 꾸역꾸역 오는 거 진짜 너무 싫어.. 전에 워홀 간다고 그 밤에 돈 받으러 와선 3주 있다가 다시 한국으로 오더라… 그때 30이 나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