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좋은 차 들고 오지 말라는게 시누짓임?

내 대학선배랑 우리오빠랑 작년에 결혼했어. 추석때는 친정 가고 설에는 시댁 가는걸로 서로 협의 봐서 올 설에 처음으로 우리 시골집 오시는거거든..? 그 선배랑 학교행사 아니면 마주칠 일 없었고 학생회이셔가지고 그냥 인사정도..?하는 정도였어서 처음에 오빠랑 사귄다 했을때도 세상 겁나 좁다젓도 였고 결혼한다 했을땐 대학사람들이랑 신기해하는 정도였음. 근데 언니가 좀 비싼 차 타시거든? 그래서 이번에 만났을때 거기는 땅도 험하고 산소 갈 때ㅈ나뭇가지에 긁힐 수 있으니깐 저 차는 들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이제 시누이짓한다고 말하고 다녔대ㅋㅋ이게 시누이짓이야..?

[익인1]

차 긁히니까 조심하라는게 주가 아니라 걍 차 가져오지마를 말하고싶어보이게 말하긴함

[익인1]

걍 올때 차 안 긁혔냐 괜찮냐 물어보면 되는걸

[글쓴이]

무조건 긁힘.. 거기 길이 좁아가지고

[익인10]

전혀 그렇게 안읽히는데 ㅜ 누가봐도 험하니까 들고오지말라는거같은데

[익인2]

시자만 들어가면 무조건 꼬아서 보는 사람들 많더라

[글쓴이]

진짜ㅋㅋㅋ.. 그땐 알려줘서 고맙다하더니 뒤에선 그따구로 생각하고 있었을지 몰랐음

[익인3]

언니차 비싼데 긁힐수도 있으니 오빠차 타고오세요 !!! 이런거면 괜찮은데 그냥 비싼차 타고오지 마세요라고 했으면 뭐지싶음

[글쓴이]

언니가 운전하는거 좋아해서 자기가 운전 맡아서 한다길래 그럼 이번에 올 때 언니차 끌고 올거냐했고 그렇다길래 저렇게 말하고 저 차는 들고 오지 말라고 한건데 그게 그렇게 아니꼽나..

[익인4]

하라마라를 붙이지만 않았으면,,
긁히고 말고는 솔직히 다큰 어른인데 알아서 하겠지

[익인5]

그게 말하는 투가 걱정해서 긁히면 어케~ 하면서 걱정하는 투 였음 안 그렇지 않을까 글고 성인이고 너보다 선밴데 하지마라의 식이면 시누짓 맞지 않나 명령하는투잖아

[익인6]

모지 난 그냥 걱정해줘서 고마워~하고 끝낼것같은데
그 선배가 예민한듯

[익인17]

22

[익인7]

말투가 중요할것같은디…?예의바르게 잘 말했으면 그쪽이 넘 꼬아서 생각하는거구

[익인8]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다른가봐.. 걍 담부터는 걱정해주지말자

[익인9]

냅다 가져오지 말라하기 보단 ~한데 괜찮겠냐고 물어보는게 나았을 듯 어차피 긁히더라도 결정은 본인이 하는걸텐데

[익인9]

친절하게 설명 다 해줬는데도 욕한거면 걍 저 사람이 이상한게 맞음

[익인11]

걍 차 긁히던 말던 냅두삼 거하게 긁으면 좋겠네

[익인12]

시누짓이라기보단 명령한다고 느낄수있을듯
가져오지말라고 하지말고 길이 험해서 차가 긁힐수있으니까 다른차 가져오는게 어떠냐고 물었으면 좋았을꺼같음

[익인13]

그냥 오지랖 그 자체라..

[익인14]

앞뒤 설명없이 그냥 저 차 들고오지 말라고 한거면 오해할 법도 한데

[익인15]

꼽주자..ㅋㅋ 사람이 얼마나 꼬였으면 차 망가질까바 기껏 얘기해줬더니 시누짓 하냐고 뒷담까고 다니냐 ㄱㄱ

[익인16]

니도 오지랖이고 새언니 인성도 그닥ㅋㅋ

[익인18]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익인19]

차 긁히는 길이 있어서 조심하세요 정도면 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