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애인 자랑 하나씩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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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인 단점만 보이고 괜히 더 나은 사람들 있나 이런 생각 들어서 맘 잡을겸 나두 얘기햐볼래 ㅎㅎ

[익인1]

학벌좋고 잘생기고 키180넘고 까르띠에 선물해주고 나랑 성향 잘맞고 날 엄청좋아해줌

[글쓴이]

이런 사람이 존재하나 어디서 만났는데?

[익인1]

ㅋㅋㅋㅋ학교 나랑 동기임

[글쓴이]

스카이?

[익인1]

노코멘트!!

[익인2]

내가 속상해 하면 이유불문하고 그냥 져 줌 내가 잘못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와도 얼마나 속상하면 그러겠냐고 그냥 다 져줌

[글쓴이]

와 나두! 원래 자존심도 엄청 쎈 사람인데 한 번 얘기하니까 다 고치고 이젠 알겠어어 미안행 ~~~~ 이러고 무조건 내 말이 맞대 헤헤…

[익인3]

키 크고 (188) 내 눈에 적당히 훈훈 여사친 한명도 없고 사귄지 3년 반인데 연락 잘하고 집-헬스장-회사만 다니는 집돌이라 생활 패턴 파악 잘되고 여전히 보고 싶다 사랑한다 예쁘다 등등 표현 잘함 평소에 내가 스치듯 필요하다고 한거나 갖고 싶다고 한 사소한 선물들 가끔씩 챙길 줄 아는 센스 가졌고 생일 선물도 서프라이즈로 해주는데도 항상 내 맘에 찰떡 같이 드는 가방, 쥬얼리, 화장품, 향수 등등 류로 잘 고름 친구보다 여친인 내가 1순위고 (집돌이라 애초에 친구도 몇 없) 폰 비번 다 까고 보게 해주고 sky 출신이라 똑똑쓰하고 대기업 다님 ! 대화 잘 통하고 내 무한 질문 항상 다 대답해주고 내이야기 잘 들어줌ㅠ 검커렁 아님ㅋㅋㅋㅋ

[글쓴이]

오….! 어디서 만났는데?

[익인3]

소개팅!!

[익인4]

기분 안좋다고 웃고 싶다고 팬티만 입고 엉덩이 흔들어 달라고 하면 엉덩이 흔들어줌 (..... 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귀엽다 나는 내가 바지에 음식물 묻어서 바지 벗고 밥 먹는데 자기도 그러겠다고 자기 바지도 벗고 같이 밥먹음 ㄱ어이엊ㅅ엌ㅋ ㅋㅋ

[익인6]

나랑 떡볶이를 먹어줌 !!(쥐어짜낸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