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가지는 건 상관없는데 모태 신앙인데다가 사이비 쪽이어서 만나고부터 이 종교 싫어하는 거 아니까
그 날부터 신앙생활 정리하고 일자리 구하고 알아보면서도 열심히 살았다 생각해도 여전히 어렵더라
모태신앙이어서 어렸을때부터 나고 자랄때까지 봐오던 언니들이 연락왔을때 이런 저런 핑계 대는 것도 당연했는데
헤어지니까 외로워져서..
내게 만날 수 있는 장소는 지독한 신앙 뿐인 걸 알고있어
사이비는 니가 생각해도 안 되지 않겠냐고 말해도
… 점점 더 모르겠어 인간관계가 사이비 일 수 있어?
생각해보니까.. 진짜 화풀이용이 아니라..
진짜 우리 헤어진거네.. 나 한 번도 안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