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할 일이 아직도 있어서 막 하다가 보니까 가게전화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아빠인거야
나 아직 일 중이다 왜 가게로 전화하냐 그러니까 너가 안 받아서 가게로 전화했다 늦으면 알려줘야지 뭐하는거냐고 화를 내길래 아니 바쁜데 핸드폰 볼 시간이 어디있냐 그래도 가게 전화로 전화하는게 어디있냐 끊으라고 했고 집 와서 말하니까 부모한테 늦으면 늦는다고 알려줘야 되는거 아니냐는데 나는 이게 너무 숨 막혀...
엄마아빠 말대로 그래야 하는거야? 진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빴고 내가 노는 것도 아니고 알바 중이었는데 가게로 전화하는거는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옛날에도 내가 일 중인지 확인하려고 엄마가 나 일하는 다른 곳에 전화한 적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