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180받고 이래저래 사고싶은거 막 사보고 통장에 70만원 남아있었음
이게 나한텐 엄청 귀한돈이었어 알바도 안해봐서 통장에 저렇게 큰 금액이 있는게 처음이었음 ㅋㅋㅋㅋ
근데 그때는 아직 안 유명하던 [검사인데 대포통장이 김익인씨 명의...] 보이스피싱을 받은거임
"문제가 생기면 김익인씨 통장에 있는 돈 전액 문제가 될수있으니 얼마가 들었는지 잔액을 말하라" 뭐 이런 내용이었던것 같은데
손 벌벌 떨면서 "70만원이요 ㅠㅠㅠㅠㅠ 제 70만원 괜찮나요 ㅠㅠ??????" 하고 간절하게 말했더니
잠깐 침묵하다가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면서 끊음
아 왜 70만원이 뭐 어때서